그때 우리가 본 것은...
지난 몇 편의 수필을 묶어서 두 번째 책으로 냈습니다.
책명은 ‘그때 우리가 본 것은’ 이며,
제1부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면
제2부 : 못 한다 안 된다 하지말고
제3부 : 비 맞는 강천산
제4부 : 그때 우리가 본 것은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단편으로 가지고 있으면 쉽게 잊혀지며 잘 전달되지 않는 점을 아쉬워하여 책으로 낸 것입니다. 1, 2, 3부는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의 자연을 주제로 하였는데, 마지막 4부에서는 겨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어릴 적 추억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겨울이 주는 추위와 고통을 잊고 싶어 그 자리에는 차라리 자신의 고운 추억으로 대신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드러나 있는 것입니다.
산행을 하면서도 지켜야 할 공중도덕을 잊지 말 것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생활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편해지려면 상대방 누구는 나를 위하여 반드시 힘들고 어려워져야한다는 상대주의적인 논리를 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바로 인생의 일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겨울이 어떤 이유로 저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는지는 이 책에서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뭔가 밖으로 드러 내놓기 어려운 자신만의 고통이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러기에 거기에는 자신의 아름답고 소중했던 것들만을 저장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출판사 : 신아출판사 063-275-4000
발행일 : 2006. 07. 01
'내 것들 > 산문, 수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콩나물 (0) | 2006.07.17 |
---|---|
예술가도 사람인가 (0) | 2006.07.13 |
인기가요 고향역 속에 간이역이 들어갔다 (0) | 2006.06.18 |
그때 우리가 본 것은... (0) | 2006.06.15 |
다수의 염원 (0) | 2006.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