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승용차 이 정도는 타야 한다 승용차는 얼마나 타야 할까 나는 몇 년 전에 승용차를 바꿨다. 당시 타던 차는 배기량이 1500cc미만인 소형차로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 차는 생산 출고된 후 구입하여 만 10년을 넘게 타던 차였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출퇴근용 승용차 치고는 비교적 많이 탄 편에 속했다.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8
떡 두 말 해주세요 떡 두 말 해주세요 “형님, 떡 해요?” “아니! 떡 먹을 사람도 없어서 안 하는데...” “그래요? 그럼 우리 떡 5k만 해 주세요.” 떡을 안 한다는데도 꼭 자기네 떡을 해 달라는 투의 말이다. “떡을 5k나?” “쌀이랑 떡 하는 값이랑 다 드릴게요.” “누가 돈이 문제래?” “그러니까 해 주세요. 돈이 문..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8
감나무와 인생 감나무와 인생 문짝도 없이 문설주만 있는 대문을 들어서는데 마당이 어수선하다. 바야흐로 부지깽이도 들에 나서 거든다는 농사철이니 그럴만하다. 거기다가 요즈음 농촌은 인구 감소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일손 부족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문기둥 옆에 있는 대추나무는 그대로이고,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