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2 4

강물에 귀 씻는 사람

강물에 귀 씻는 사람 양규태 신아출판사 2002.10.01. 221쪽 내가 받은 책 중에서 처음이었다. 나는 작가로 도전하다가 만난 사람이었다. 양규태 저자는 벌써 유명한 작가군에 들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니 나는 감사할 뿐이었다. 책을 받은 후 바로 읽었지만 독후감을 쓰지 않아서 이제야 쓴다. 과거 기억을 되살려 내는 중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 읽자고 해서 나누려는 중이다. 작가가 친히 주신 책이지만 널리 읽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 이유이다. 책 제목이 바로 강물에 귀를 씻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내용도 그런 내용으로 이어진다. 남에게 손해가 되도록 저질러서는 안 되면,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도리라는 주장이다. 20년 전에 받은 책을 귀중히 보관하다가 이제 빛을 ..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 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 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 이언주 슬로디미디어 2017.02.15 267쪽 나는 이 책을 읽고 싶어했다. 전에도 총선 직전에 읽은 책도 있었다. 왜 이렇게 선거를 맞이하여 이런 책들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읽고 보면서 알게 된다. 제대로 본다면 말이다. 건성으로 보았다 읽었다 하면 모르고 지난다. 그래서 저자가 다시 책을 써내도 된다. 그러나 제대로 읽고 제대로 느낀다면 다시 또 책을 내도 팔리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실은 다시 써도 필요하다. 그 이유는 선거가 생물이라서 변한다는 말이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달라지고, 선거에 나서는 상대가 달라져서 인물과 마음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그러니 선거용 책은 두고 두어도 다시 새로운 책이 필요해지고 만다. 저자는 본인이 느..

동심몽명

동심몽명 안수원 에코미디어 2021.04.10 185쪽 책 명을 읽다보면 발음이 어렵다. 내가 언어능력이 부족한지, 언어능력을 배우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제대로 읽기도 힘들다. 처음에는 아마도 어린이를 위하여 시를 지었겠지. 그래서 동시겠지. 생각했으나 어른을 위한 아주 어려운 한시인가도 생각들었다. 말하자면 쉬이 넘기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보라는 주장이다. 단어는 아이들에게 하는 것처럼 아름답고 미려하였지만 그 의미는 어른도 늙은 어른이 되어서만 느낄 정도라고 본다. 보이는 단어와 읽는 단어가 가진 숨은 의미를 잘 파악하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가 그런 마음으로 지었을까 그것은 모르겠다. 아직 안 물어보았으니 말이다.

나는 못생긴 사람이 싫다

나는 못생긴 사람이 싫다 한재원 밥북 2017.08.08 262쪽 이 책을 받고 보면 기분이 그렇다. 사람을 대 놓고 못생겼다니 이런 말을 해도 좋을까 하는 정도로 들었다. 그러나 내가 직접 사온 책은 아니었고 지인이 준 책이라서 의무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에 저자와 나는 종씨라서~ 그런데 정작 읽다보니 지루하지 않고 술술 넘어갔다. 소설이 아니라 본인의 수필이었다. 아니라고 해도 그저 낙서라고 생각해도 본인의 감정을 실었다는 책이었다. 남의 일생을 폄하할 수는 없지만 남을 못생겼다고 평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저자가 못생긴 사람이었다면 싫어졌다는 뜻이다. 본인이 살다보니 독하게 마음 먹고 다져야 한다는 생각을 실었다고 본다. 그것도 얼굴이 보기 싫다는 큰 목적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