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이제 2주 앞으로 (4/13~14) 다가왔다.
일자 : 2007. 04. 13 (금) 13:00 ~ 14 (토) 19:00
1일차 : 4/13. 미술대회(그림그리기 및 심사), 백일장(사전접수 및 당일시상)
전야제
2일차 : 4/14. 오전 장애인 봄나드리, 14:00 거북이마라톤 시작 ~
장소 : 전북 익산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이 대회는 4회째로 전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처음 계획은 장애인 2,000명을 포함하고 보호자와 인솔자, 자원봉사자들을 합쳐 약 6,000 여명이 참석할 것을 예상하였다. 그러나 지금 그 숫자가 계속하여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장애인 참석수를 제한하여 신청을 마감하였지만, 전국 각지에서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계속하여 접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각 분야별 집행위원들이 전부 모여 진행사항을 설명듣고 중간 점검을 하였다. 이제는 각 실무분과별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그것은 바로 세부 실천 전략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과정이다.
2,000 명의 장애인이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하면 6.5km를 도는데, 처음 출발한 사람이 결승점에 도달할때 쯤에야 마지막 주자가 출발을 하는 현상이 생긴다. 그만큼 번잡하고 참을성이 필요한 행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먼저 돌아 온 사람은 나중 돌아올 사람들이 모두 들어오기까지 기다리지 못하여 집으로 가기도 하고, 지루하여 행사장 분위기가 깨지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그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다리는 즐거움을 갖기 위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흥을 돋우는 식전행사는 물론이고, 마지막 거북이가 돌아오는 시간을 맞추어 축하공연이 편성되어있을 정도다. 이날 참석할 연예인들에게 충분한 수고비를 지불하지 못한다. 오고가는 차량의 연료비정도에 지나지 않는 그런 비용으로 행사에 참석해주는 연예인들도 자원봉사나 다름없어 고맙기는 매 한가지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도 끼니때 밥은 제공받듯이, 연예인들이 기초 비용은 받았다해도 자원봉사 수준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
이제 명실공히 전국단위 행사로 많은 지원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그것으로 즐거워하고 그것으로 기뻐하는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즐겁게 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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