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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을 해독 해주는 음식들

꿈꾸는 세상살이 2007. 4. 12. 13:49
 

중금속을 해독 해주는 음식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시는 공기와 물, 그리고 각종 음식 중에도 우리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금속들을 가려가면서 섭취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므로 어쩔 수 없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에서 노출되는 중금속도 뜻하지 않게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 게다가 우리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처리하는 각종 방법 중에는 중금속을 다량 함유하는 것들이 있으니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일단 우리 몸에 들어 온 중금속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는 경우가 많아 자칫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원하지 않게 들어온 중금속을 가능하면 쉽게 배출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섭취하고 있는 중금속을 일상의 음식으로 해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1. 중금속을 접하기 쉬운 환경들


우리가 자유스럽게 마시는 공기 중에도 각종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황사가 심하게 불어오면 이질적인 토양에서 함유된 중금속이 미세먼지와 함께 우리나라에까지 날아와서 해를 끼치고 있다.

또한 매일 섭취하는 물에서도 중금속을 흡수하고 있다. 물을 마시기 위하여 사용하는 그릇에 중금속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용기에서 중금속이 배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심각한 경우는 물 자체가 중금속에 오염되어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폐수나 농약에 의해 지하수가 오염된 것이라든지, 상수도로 여과하는 과정에서 중금속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를 들 수 있겠다. 특히 상수도가 부족한 폐광지역의 지하수는 반드시 확인한 후 마셔야 한다.

다음은 일반 토양 속에 포함된 것을 들 수 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잘못하여 먹게 되는 흙이나 모래 속에도 중금속은 들어있다. 또는 흙이 묻어있는 음식을 먹는 경우도 조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장 일상적인 것 중에는 각종 음식으로부터 섭취되는 중금속이 있다고 보면 된다. 식물류의 경우는 토양이나 물이 오염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 같은 중금속에 오염된다는 것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의 경우에도 이러한 오염된 식물을 먹고 자란 동물이 있으며, 동물 자체가 오염된 토양이나 물, 공기를 먹고 오염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중금속을 해독하는 음식들


돼지고기 :

미세 먼지나 거친 먼지 할 것 없이 탁한 환경에서 일을 하면 돼지고기를 먹는 습관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음식이다. 이는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 내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그로 인하여 몸속의 공해물질을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돼지고기 자체도 수은이나 납의 해독작용에 탁월하며, 호흡기내에 있는 입자성 공해물질을 배출시킨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마늘이나 양파, 양배추를 곁들여 먹으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등 더욱 효과가 크다.

 

고등어 :

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격인 생선이다. DHA성분과 철분이 많아 어린이 성장과 노약자 신체유지에 좋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고등어가 가진 칼륨은 중금속 카드뮴 배출에 도움을 준다. 고등어는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도 쉬워서 아주 요긴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단백질과 지방질도 많아 위를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곱게 하고 체력을 유지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고등어 살코기는 부패하기 쉬우므로 빨리 조리하는 것이 좋다. 어쩌다 신선도가 떨어져 상하게 되면 히스타민이라는 유해성분이 발생되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고등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처음에 상한 고등어에 의한 증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녹차 :

녹차에는 타닌과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이는 비습관성 이뇨제와 강심제로 사용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는 녹차는 신경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공기 중에 함유된 중금속과 음식 중에 함유된 다이옥신 등의 흡수를 막아주고, 카드뮴과 납 등의 중금속을 흡착시켜 몸밖으로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다. 녹차가 구취제거제로 사용되기도 하며, 우려내고 남은 녹차 잎까지도 탈취제로 활용된다.

 

마늘 :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양념이 바로 마늘이다. 살균력이 강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마늘은 유황성분이 들어있어 몸에 들어온 수은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마늘을 먹고 있다고 느끼지 않으면서 효과를 보기 위하여는 마늘이 들어있는 반찬을 매일 식사 때마다 거르지 않고 먹으면 된다. 하지만 약으로 생각하여 먹으려면 통으로 굽거나 쪄서 먹으면 좋다. 불을 가하면 매운 맛이 줄어들며 냄새도 적어져서 먹는데 도움이 된다. 매번 먹을 때마다 조리하는 것이 귀찮으면 마늘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양파 : 양파도 중금속의 배출에 있어서는 마늘과 유사한 효능을 나타낸다.


사과 :

가을철 가장 대표적인 과일중 하나다. 사과는 여러 중금속 중에서도 납을 해독하는 효과가 가장 크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많은 중금속 중독이 바로 납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납은 인체에 들어오면 축적이 되며 사지마비, 실명, 정신장애, 기억력 감퇴, 그리고 심각한 뇌질환을 유발한다. 그 외에도 사과의 주성분인 펙틴은 장에서 세균번식을 도와주고, 사과가 가진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다. 또 구연산은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좋은 것을 알려져 있다.

 

양배추 :

양배추는 주로 생으로 먹지만 익혀서 먹을 때도 있는데 이때는 쌈으로 먹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삶거나 찔 때는 비타민C가 파괴되기 쉬우므로 살짝 데치는 정도가 좋다. 이 양배추의 대표적 성분이 비타민U와 비티민K인데 인스턴트식품이나 인공 가공품에 들어있는 화학첨가물을 없애는데 아주 유용하다. 감기예방과 피로회복, 그리고 진정작용이 있어 화상을 입었거나 열에 의하여 부풀어 오르는 곳에 효능이 있다.


생수 :

일반적인 맹물은 위액분비를 촉진시켜주고, 장내의 세균 번식을 억제해준다. 따라서 간의 작용을 도와주므로 인체의 화학공장인 간이 해독작용을 하는데 일조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철분과 미량원소들이 들어있는 물은 조혈작용을 도와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물 자체로도 신진대사가 일어난 부산물과 중독성 물질을 빨리 배출하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갑자기 벌컥 벌컥 마시거나, 하루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의 농도를 낮추고 신체대사를 떨어뜨려 위험을 초래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해조류 :

미역이나 김, 다시마 등 해조류는 각기 조금씩 다른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작용을 한다. 이들은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그리고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해조류는 칼로리가 적어 비만을 예방하며,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도 한다. 거기다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노폐물의 배설을 돕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