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아서 좋은 것/보고나서 생각하기

한시감상/詠夷齊廟

꿈꾸는 세상살이 2009. 4. 29. 12:56

詠夷齊廟                         성삼문

 

當年叩馬敢言非

大義堂堂白日輝

草木亦沾周雨露

傀君猶食首陽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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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제묘

 

당년고마감언비

대의당당백일휘

초목역첨주우로

괴군유식수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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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말고삐를 당기며 감히 아니라고 말했을 때에는

큰 뜻이 너무나 당당해서 한 낮에도 빛이 났는데

하찮은 초목도 주나라의 비와 이슬에 젖어있는 것이니

그대들이 부끄러운 것은 수양산의 고사리를 캐 먹은 것 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