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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략경영시대

꿈꾸는 세상살이 2009. 7. 14. 10:40

이제는 전략경영시대

 

국가의 영위는 국가의 경영이고, 기업의 영위는 기업의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경영이라는 목표를 두고 마케팅이나 재무관리, 기술관리 등을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현 시대는 개인주의적이고 편하기 원하는 풍조가 만연하여 생산관리나 공정관리 같은 분야는 기피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이것은 조화와 균형이라는 측면에서도 아주 위험한 발상이며, 뿌리가 없는 나무에 지나지 않아 곧 영양제를 맞아야할 상황에 처할 것이다. 그러나 한번 깨어진 균형에 물을 담을 수도 없는 것이며, 한 번 헝클어진 실타래는 바로 뽑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 원상으로 회복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동반하는 투자가 뒤따르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오랫동안 젖어온 타성에 의해 새로운 변화를 주기가 무척 어렵다. 자기가 가진 사상에 다른 어떤 의견이나 주의를 첨가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합리적인 사고와 항상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수용태세를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어린아이 때 형성된 가치관이 훗날 어른의 인생을 좌우하고, 학생 때의 주체성이 인생을 지배한다면 초기에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현재의 산업구조에서 제조업이 가지는 비중은 매우 크다. 금액이나 경제활동 참가인원으로 따지면 적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제조업이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가 없다. 예전의 제조업은 만들면 없어서 못 팔던 시대고 있었다. 그러다가 만들어주기로 예약하고 열심히 만들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만들어놓았지만 팔리지 않아서 소비자를 찾아나서는 시대가 되었다. 이른바 마케팅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이런 시대가 온 것은 아니다. 전에는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 제조기술, 그리고 다량의 생산을 위한 생산기술, 많은 제품중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제품을 만드는 품질기술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왔다.

 

한 기업이 살아남는 것은 산업의 특성상 어떤 업종이냐가 매우 중요하다. 소비자의 욕구가 어떤 분야로 치중하고 어떤 경향의 제품을 선호하는지가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크기나 색상, 편의성 등의 특성도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이런 모든 것들은 공장의 기계를 돌리는 기술자나 제품을 들고 나가서 파는 판매사원들만이 감당할 문제는 아니다.

 

기업은 구매자들의 요즘 사회적인 욕구를 파악하는 과정부터 어떤 물건을 선호하는지 조사하는 과정까지, 일련의 소비자 성향을 읽어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다음에는 물건을 간단하면서도 기능은 풍부한 최첨단 제품을 설계하는 연구직, 저렴하고 빠르게 만드는 공정간 기술자, 생산된 제품을 빨리 안전하게 전달하는 베송기술자 등 모든 종업원이 공동의 목표를 두고 한 방향으로 전진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개인과 조직사이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업들은 종업원에 대한 한 방향 정열과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에 힘을 쏟기도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기업, 전략적인 경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기업의 공통점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기본 가치관과 이념에 대하여 공유를 하고 있다. 2. 조직의 장기계획에 맞게 자원을 적소에 분배한다. 3. 구성원 행동에 영향을 줄 권한과 책무를 부여한다. 4. 일상적인 운영과 경영과정에 관련된 모든 제도가 갖추어져있다. 5. 개인과 집단의 능력을 고려하여 전문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동기부여가 주어진다. 6. 집단내의 이상행동 그리고 그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를 예측하여 적절히 통합조정하며, 갈등을 해소하는 관리활동을 강화한다.

 

전략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달라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전략을 짜야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업이 국제적으로 국가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요구받는 사항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전략에 속한다. 그러기에 경영자는 전략가로 변해야 하고, 구성원은 그 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하여야 한다.

이미 커져버린 기업은 대주주라하여 자기개인의 기업이라 말할 수도 없다. 그에 속하는 구성원은 물론이고, 협력업체의 구성원, 그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국민들 모두가 간접적인 소유주인 셈이다. 그래서 기업은 그 수명이 영원하여야 하며, 구성원에게 분배하고 사회에 환원하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자유경쟁체제의 시장아래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되려면 전략적인 경영을 하여야 한다. 기술적으로 앞서가며, 가격면에서 저렴하고, 품질면에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재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기업이 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달성하려 한다면 불가능하겠지만, 전략적인 측면에서 부단히 계발한다면 차근차근 이룩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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