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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리더의 조건

꿈꾸는 세상살이 2009. 7. 16. 15:55

 

 

 

21세기형 리더의 조건

 

리더의 유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독재형 리더가 있고, 합의형 리더가 있으며, 밀고 가는 리더가 있는가 하면 끌고 가는 리더도 있다. 신뢰하는 리더가 있고, 간섭하는 리더도 있다. 이런 리더의 유형에서 어느 형태가 가장 좋은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21세기의 자유경쟁체제에서는 조직원과 협의하는 리더가 제격일 듯싶다.

 

협의하여 움직이려면 같은 마음으로 통합되어야하며, 일방적으로 나의 주장만을 요구해서는 이룩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여 강요하고 밀어붙인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상대방이 공감을 하여 스스로 행동하여야 될 것이다. 따라서 주변을 둘러보고 공동의 이익을 목표로 놓고, 정해진 일에 자신이 먼저 충실해야 상대방도 따라온다는 얘기다.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상대방이 공감하여 호응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기위해서 리더가 행해야할 덕목들이 많이 있다. 우선 일상생활 중 어려운 일에 닥치면 용기를 북돋워주고 빠른 판단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무슨 일을 함에 있어 일의 결과는 항상 미지수다. 그러나 빠른 의사결정으로 좋은 여건을 선점한다면 그것은 바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을 것이다.

다음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분석·판단하여 방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빠른 의사결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명확한 방향설정이다. 소속원들은 그 결정에 따라 한 방향으로 정열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소속원에 대한 일상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 정확한 정보전달과 함께 많은 교육을 시킴으로써 소속원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위기에 닥치면 잘 훈련된 종업원만이 경영자에 버금가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로 목표의 세분화 및 역할의 분담이 필요하다. 누구든지 모든 일을 한꺼번에 혼자서 다 처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주어진 목표를 실천하기 좋은 방향으로 세분화하고 그에 적절한 인력을 배치하여 달성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은 각자의 능력에 적합한 일이 주어졌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거기다가 목표를 분야별로 나누다보면 달성할 확률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눈앞에 보이는데 참여를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주변 환경만을 탓하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분석하여 달성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일이야말로 바로 리더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기업의 성장은 환경변화의 흐름에 부응하는 변혁과 그 상태를 어떻게 유지하는가의 조화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경영자의 성향에 따라 종업원도 그런 문화에 젖어들게 마련이다. 그러기에 변화하는 환경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지대로만 일관하게 된다면 경영주는 물론 소속원 모두가 그런 범주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만다. 따라서 리더는 항상 밖에서 바라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상자 안에 서 있을 때는 좁고 답답한 것이 세상인줄 알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상자는 네모가 반듯한 일정 영역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리더는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하고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다보는 일대 변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틀에서 개혁을 하려면 참기 어려운 고통이 따르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변화후의 불확실성에 대한 기득권의 저항이며, 자신의 입지가 좁아질 것에 대한 우려의 반발이다. 그래서 적절한 칭찬과 당근을 앞세우기도 하고, 투철한 정신무장을 위하여 약간의 제재도 가미되어야 한다. 이른바 21세기의 리더는 전략적 합의형 리더가 좋은 리더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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