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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우리경영

꿈꾸는 세상살이 2009. 9. 24. 13:49

 

 

세계로 가는 우리경영

우리는 반만년 역사의 나라로 자부하고 있다. 그러나 근대 경제의 역사를 들어내 보면 아주 일천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경제학의 연구나 실물경제에 관한한 선진국의 눈치를 보고 비교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공업화 과정을 분석하면 일본을 모방하고 일본을 따라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 사실이다.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하여, 일본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하여 일본을 비교하고 분석하여왔다. 그러다가 세계 경제의 한 획을 긋고 홀로서기에 이르렀다.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 기업이 세계경제의 주축이 되는 데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가 세계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까. 앞으로 선도국가가 되려면 무엇을 하여야 할지가 과제로 남는다.

우선 기업은 동종업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도 각자가 터득한 독특한 방법이어야만 남이 따라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국만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우리는 풍부하고 능력있는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하기로 말하면 끈질기고 뚝심있는 추진력도 가지고 있다. 자신보다 우리를 위하는 구실로 흥이 있고 끼가 있다. 남보다 늦으면 안 되는 빨리빨리 정신의 빠른 판단력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라는 공동체를 위하여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는 공동목표 의식이 강하다.

우리는 이러한 독특한 자원을 바탕으로 선진국들과 경쟁하여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알든 모르든 우리는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가장 기본적인 단위다. 기업경영은 곧 경제의 발전과 국가의 흥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그러기에 기업활동은 전반적인 사회 목적이나 사회 가치와요 부합되는 방향이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의 가장 큰 목표는 생존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독립된 법인으로서, 경제적 실체로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부가가치 창출은 필수적이다. 오래 살아남은 기업, 좋은 기업은 기업의 외부에 있는 고객에세 만족시키며, 내부의 구성원에게도 만족하는 기업이다. 또 사회적으로 부과된 책임을 다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기업활동에서 근로를 그냥 생계수단의 하나로만 생각한다면 창의적이고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해 낼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은 장인들은 생계보다는 완벽한 제품을 만드느데만 주력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런 정신이 가미되어야만 좋은 구상, 최적의 설계로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혼이 담긴 제품, 정성이 담긴 제품이라고들 말한다.

지금 세계가 바라는 품질우위와 고객만족, 기술우위와 인류사회 기여는 기업경영의 목표가 되었다. 우리 제품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전 세계의 고객을 상대로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요구를 잘 파악하여 우리의 장점을 반영하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의 우리 행동은 그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이에 만족하지 말고 동종업계에서 영속하는 기업이 되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로 가는 기업경영활동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경쟁하는 기업이 아니라 세계속의 기업과 경쟁하는 기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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