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창비/ 2014.1.27/ 354쪽
김애란 : 1980년 서산 생.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출신으로 2002년도에 단편『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창작과비평』 봄 호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으로『달려라, 아비』,『침이 고인다』가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부모가 17살에 아이를 낳았는데, 선천적 장애를 가진 아이인데다 조숙아로 태어났다. 첫 부분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미혼모가 아이를 낳는 것이 정상적인가 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러다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부모가 되면 어떤 어려움이 따르는가 하는 환경적인 것을 말한다. 그리고 축복받지 못한 아이는 미숙아에 장애아로 태어나는 것에 대한 역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는 냉정해지려 노력하면서 일찍 철이 들어버렸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미혼모를 보는 사회의 시각과 장애인을 보는 시각 등 여러 편견을 이야기하면서, 아무리 축복받지 못한 아이로 태어났을 지라도 엄연한 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사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야 하며, 장애는 불편할 뿐 다른 어떤 두려움의 대상이 아님을 일깨운다.
2014.06.24
'내 것들 > 독후감,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0) | 2014.07.03 |
---|---|
사막에 숲이 있다 (0) | 2014.07.02 |
전북의 재발견, 얼 (0) | 2014.07.02 |
마음을 사로잡는 유머화술 (0) | 2014.07.02 |
10미터만 더 뛰어봐 (0) | 2014.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