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행성비/ 2011.11.15/ 429쪽
저자
한정원 : 방송작가,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과 토크쇼를 기획하고 집필해왔다. 여성의 사회참여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하다가 2009년에 Young BPW 한국대표를 맡았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에 힘을 썼으며, 스토리가 있는 삶을 살고 싶어 작가가 되면서 당대의 최고 지식인들과 만나 영혼이 깃든 서재 풍경을 담아냈다.
줄거리 및 감상
많이 알려진 유명 인사들의 서재를 구경시켜주는 책이다. 어떤 관광지의 여러 사진럼 구경시켜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이 즐겨 읽는 책을 소개시켜주면서 서재의 사진을 실었다. 책꽂이에 있는 책들이 압권이다. 나도 저런 서재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만큼 많은 책을 읽었고, 책을 사는데 많은 경제적 부담을 하였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 유명 인사들이 평소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책을 어떻게 다루는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도 그들처럼 유명인사가 되려면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국 :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법학자, 최재천 :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통섭되기를 바라는 자연과학자, 이안수 : 문화예술공간 모티프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가, 김용택 : 섬진강이 낳은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정병규 : 한국 최초의 북 디자이너이자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있는 북디자이너, 이주헌 : 미술게 관한 글쓰기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아트스토리텔러, 박원순 :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 디자이너, 송효상 : 빈자의 미학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김성룡 : 30년간 묵묵히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베테랑 출판문화인, 장진 :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조윤범 : 현악4중주단 콰르텟 엑스의 리더이자 바이올니스트, 진옥섭 : 숨은 명인들을 무대에 세우는 국내 유일의 전통예술 연출가, 이효재 : 자연주의 살림꾼, 한국의 타샤 튜더로 불리는 한복디자이너, 배병우 : 한국적인 자연과 풍광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진애 : 집과 도시를 설계하는 건축가이자 소통을 좋아하는 블로거 정치인 을 지식인으로 선택하고, 이들의 서재를 들여다 본다. 이들은 아주 유명한 사람들인데 이보다 더 유명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런 멋있는 서재가 있는지 모르며, 또한 취재를 허락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뽑힌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런 서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들처럼 유명한 사람이면 좋겠다. 특히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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