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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에게 역사하시는 말씀(데살로니가전서 제2장 13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5. 4. 15. 07:33

믿는 자에게 역사하시는 말씀(데살로니가전서 제2장 13절)

 

요즘 서점에 보면 남에게 지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용기, 혹은 남으로부터 미움을 받더라도 해야 하는 용기 그리고 상처를 받더라도 행해야할 용기 등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자기계발서와 함께 상당히 읽히고 있는 책들 중의 하나에 속합니다. 그러면 왜 이런 책들이 팔리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와 같지 않은 사회 현상에서 비롯된 것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사회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누군가가 반드시 해야 하는 말이지만 상대방에게서 혹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 두려워 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상처받지 않고 그냥 그냥 덮어두고 넘어가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우리 사회의 병폐를 보다 못해 들고 일어서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이를 다시 표현하면 남의 눈치를 보면서 혹은 타인의 욕구를 채워주느라고 나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한 즉 정당하고 온당하게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상인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진정으로 옳은 일을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눈치를 보면서 덮어두고 가야 할 것인지 그 귀로에 선 것입니다. 그러나 확고한 신념에서 옳은 일을 행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이때 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해주시는 것은 역시 사람이 아닌 신의 영역이면서, 하나님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옳은 일을 역사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 사명을 주시고 말씀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유럽에 두 번째로 세운 데살로니가교회는 말씀을 믿으면서 우상을 버리고 재림 예수를 기다렸습니다. 말씀을 믿고 따를 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는 사랑을 행하는 수고와 소망을 가지는 인내도 감수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의 힘으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간단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믿는 자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어려운 시대를 견뎌내고 이길 수 있도록 하십니다. 개인의 변화는 물론 사회의 변화까지도 주관하십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일을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지혜와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 때 내 안에 생수의 강이 흐르고 성령님이 함께 하십니다. 말씀을 믿으면 죄악에서 해방되고 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갈등 가운데 용서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됩니다. 욕심을 이기고 진정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을 따르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만나든지 어떤 어려움에 부딪치든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굳게 붙잡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누리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