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보혜사 성령님(요한복음 제14장 16절 ~ 17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5. 7. 25. 16:11

보혜사 성령님(요한복음 제14장 16절 ~ 17절)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면서 증인이 되는 길 중에서 유일한 방법은 오직 성령님을 모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성전을 짓는 것도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전도하는 것도 예수 충만함도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것도 어느 것 하나 성령님을 통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것을 줄여서 말하자면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은 오직 성령님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성령님이 나를 도구로 활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피곤하고 마음이 바쁠 때에는 성령님을 멀리하고 육신의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다리면서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한자어로 풀어보면 우리를 보호하고 은혜를 주시며 가르치고 계신 스승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를 상담하시고 위로하십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성품을 회복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내가 근심에 싸여 있을 때 혹은 절망과 비통 속에 있을 때에도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함께 계시면서 간섭하십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 곁에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중보기도 하시고 걱정하며 책망과 칭찬도 하십니다. 우리는 이런 성령님의 행동을 실제로 느낄 수가 있는데 대체로 5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우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2. 기도 혹은 묵상 중에 나의 마음 속에 나타나십니다. 또 3.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는 시간에 응답하십니다. 4. 어떤 사건을 통하여 우리와의 관계를 만들기도 하시며 5. 다른 사람을 통하여 그 일을 알게 하시기도 합니다.

성령님은 내가 성령님을 찾거나 말거나 항상 내 곁에서 나를 위하여 근심하시고 하나님께 알려드리면서 나를 위하여 간섭하고 계십니다. 그런 성령님을 내가 따르느냐 마느냐는 순전히 내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구주로 모시는 동안에는 내가 임의로 성령님을 멀리 하든 가까이 하든 상관없이 성령님은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돌보시고 축복하십니다. 그런 성령님을 잊지 말고 잘 따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