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못 고치는 병을 밥장사가 고친다1.2
강순남책2 : 강순남/ 소금나무/ 2009.06.22/ 263쪽
강순남책3 : 강순남/ 소금나무/ 2009.06.22/ 272쪽
현 사회는 의학이 많이 발달하여 거의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병을 고치지 못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난민처럼 병을 고칠 재정적 형편이 안 되는 그렇다 하더라도, 돈도 있고 시간도 많은 사람들이 병을 못 고치는 것은 그 잘난 의술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암이 그렇고 에이즈가 그러하며 갑작스레 나타나는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그런 예이다.
암의 경우에도 의사들은 일찍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이며 거의 살 수 있는 병에 속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처방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고 수술과 항암제를 맞으면 완치한다고 장담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은 부지기수이다. 실제로 항암제는 죽어갈 날짜를 연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의사들은 항암제 투여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 대신 자연식을 하면서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요양을 하라고 한다. 이것은 현대 의술로 완벽하게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라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때에 강수남씨는 자연식을 하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사고에 의한 외적 증상은 음식으로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그런 것은 제외하고 내적인 질병만을 두고 논할 때의 이야기이다.
강순남씨가 주장하는 음식은 소금인데 원래 소금이 가지는 성분은 짠 맛이지만 더불어 가지고 있는 것은 각종 미네랄을 포함하여 다 수의 무기물질이다. 그런데 사람이 편리한 것을 찾다가 자연에서 얻는 것은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되면서 인공으로 조합하여 만든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금으로 인공 소금 즉 정제된 소금을 만들었고, 설탕 역시 천연 설탕이 아닌 합성 설탕을만들어 냈다. 바야흐로 인공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음식들이 원하지 않는 질병을 유발하고 우리 몸을 악화 시키는 것이다.
강순남씨는 천연 소금 즉 천일염의 우수성을 주장하여 특히 이를 더욱 좋게 개선한 죽염의 효능을 강조한다.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동식물의 기본이 소금물이며 현재도 우리 몸이 가져야 할 적절한 염도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한다. 소금이 원래 짠 맛이니 다른 곰팡이나 병원균이 살 수 없는데, 우리 몸은 적절한 염도를 잃게 되어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일견 맞는 말이다.
또한 짠 맛의 대명사인 된장으로 팩을 만들어 찜질을 하면 좋다는 말도 한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물론이며 내장에서 발생한 질병이 있는 부위에 찜질을 해도 좋다는 말이다. 된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의 한 종류로 콩이 오랜 시간 동안 발효되어 만들어진 새로운 식재료이다. 그러니 찜질을 하여 우리 몸에 흡수시킴으로서 좋은 효과를 얻는 것이라 주장한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통틀어 대체의학이라고 부른다. 일반 의학에 비해 정통파가 아니며 대체하여 사용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현대 의술로 못 고치는 것을 이러한 대체 의술로 고쳤다는 예는 그야말로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많이 들었다. 항상 자기들이 옳고 정통파라는 의사들도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는 그들의 주장이 항상 옳고 다른 대안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 외에 아무도 믿지 못한다는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강순남씨도 이런 점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자기 몸도 못 고치는 의사가 어떻게 남을 고치며, 결국은 못 낫고 죽는 사람을 보면서도 자신이 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지를 묻고 있다.
강순남씨는 장독대라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장독대는 우리가 먹는 식재료를 담아 보관하던 곳이다. 여기서 파는 음식은 대체로 짠 맛을 지니고 있다. 일반 의사들이 그렇게 금기시하는 소금을 많이 넣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많이 넣는 것은 아니니 너무 기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대신 짠 맛은 항상 천일염을 사용하여 맛을 더하고, 잘 발효된 된장을 애용한다.
그러면서 의사가 고치기를 포기한 사람 혹은 병이 낫기가 어려워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지막 심정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식이요법과 된장찜질을 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단식으로 세포의 자가 면역력을 높여주며 필요시 관장도 한다. 숙변을 제거하여 몸의 독소를 뽑아내는 것인데 일반 의약품인 관장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그밀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병명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살피기는 하지만 우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은 최우선적으로 할 일이다. 이는 다른 책에서도 진행하는 순서가 비슷하다. 선해독 후보강의 법칙이다.
저자의 책 1편에 이은 2편이다. 내용은 동일하지만 아픈 환자의 병명에 따른 치료 방식이 다른 점을 이야기 한다. 암, 고혈압, 치질,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 관절염, 빈혈, 두통 등 모든 병이 면역력을 잃은 상태에서 오는 것으로 판단하여 선해독 후보강의 법칙을 진행하면서 세포의 자가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치유하도록 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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