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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으로 시작하는 아침의 여유

꿈꾸는 세상살이 2015. 8. 22. 04:12

 

차 한 잔으로 시작하는 아침의 여유

아놀드 베넷/ 장운갑 역/ 경성라인/ 2002.11.05/ 199쪽

아놀드 베넷 : 영국 태생으로 런던대학을 졸업하고 소설가이면서 극작가로 그리고 평론가로 활동하였다. 시간 관리와 그 활용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고 저서로『자기와 자기 관리』,『늙은 아내 이야기』,『어느 자매의 생애』등이 있다.

장운갑 : 충북 진천 태생으로 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다년간 출판기획부문에서 일하였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오래 전에 선물 받은 책인데, 그 때 한 번은 읽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러나 벌써 10년도 넘은 이 시각에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예전에는 책에 대한 깊이를 모르고 있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다소나마 책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좋은 말들이 많은 책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런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누구든지 벌써 여러 권의 책들을 읽었을 것이다. 아니 내 삶 속에 바로 들어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행동하느냐 안 하느냐 일 것이다. 항상 오늘이 내 삶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조용히 생각해보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대체로 알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일을 지금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자만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너무나 잘난 체하거나 너무 떠벌리고 자랑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한 혹은 성공으로 가기 위한 걸림돌이 되고 만다. 그러면 얼마나 어떻게 알려야할까.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명상만으로도 충분하다. 그것은 단지 나와 나와의 약속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