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요한복음 제9장 1절~5절)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계획 가운데 생활하고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흙을 가지고 그릇을 만들 때 흙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단순히 만드는 사람의 어떤 목적과 계획에 의해 만드는 시기와 모양을 정하고 행동하듯이, 우리도 언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또 그 외에 다른 방법도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감사하며 순종하고 따르는 것만이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흙이 그릇을 만드는 사람의 의지에 따라 순종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올바른 삶의 선택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의지대로 사는 사람은 저주가 없고 소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언제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충성하고,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믿고 행하는 것이 바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소경이 된 사람을 고쳐주셨고 앉은뱅이도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부모 혹은 본인의 잘못으로 인한 것인지 물어왔을 때 그것은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모두 하나님이 어떤 계획에 의해서 그 사람을 시켜서 나타나게 하신 것일 뿐으로 본인의 잘못이나 혹은 그 부모의 잘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이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실행하고 계십니다. 구약시대에는 그에 맞는 것들로, 신약시대에는 그에 맞는 것들로 계획하고 행동하시는 것입니다.
율법시대에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질서를 어지럽히면 하나님께 데려가서 치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은혜로 저주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일이라도 구원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은혜의 시대인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후, 우리에게 심판의 날이 오기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원의 일을 하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심판날이 오기 전에 우리도 구원을 행해야 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이 확고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멜리데에서 뱀에게 물려 죽을 고비를 맞았으나 죽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이런 일로 인하여 하나님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바울을 그 대상자로 삼았던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기도하자 감옥 문이 열렸습니다. 이때도 하나님이 이들을 통하여 하시고자 하는 일을 제대로 보여주시기 위한 방법으로 감옥에 가두셨던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성도는 언제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그 일에 대하여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오래 참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지를 따져서 행동해야 합니다. 오늘 내가 만난 문제가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거나 시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떤 목적에 따라 내가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 즉 범사에 감사하며 기뻐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는 굳건한 믿음을 확인하시고 커다란 은혜를 내려 주시기 위한 것임을 아는 성도가 진정한 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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