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긍정의 힘(실천편)
조엘 오스틴/ 정성묵 역/ 두란노/ 2007.01.12/ 231쪽
조엘 오스틴 : 미국 차세대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목사다. 잘 웃어서 웃는 목사로 통하기도 하고, 철저히 성경 중심의 목회로 설득력 있는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1959년 아버지 오스틴 목사에 의해 버려진 가게에서 시작한 개척교회의 성도가 6천 명으로 늘어났고, 아들 오스틴 목사는 이를 다시 3만 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전작인『긍정의 힘』은 200만 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의해 미국에서 영향력 높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정성묵 :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무역회사에서 통역과 번역일을 하였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에『어, 하나님 웬일이세요』,『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톰 피터스에센셜』,『현실을 직시하라』,『영향력』』,『하나님과 재물』등이 있다.
이 책은 미국의 기독교 목사가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 지은 책인데,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만들어놓으셨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마치 하나님처럼 행동하면 하나님이 누리시는 모든 특권을 누린다는 내용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누리시는 특권은 행복과 평안 그리고 자유와 섭렵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므로 이루지 못할 것이 없으며, 그와 같이 사는 우리도 마음의 행복을 얻고 내가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내가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내가 하나님처럼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항상 긍정적으로 행동하여야 한다. 마귀가 조장하는 부정적인 것보다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비전과 행복을 위해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것이다. 어둠과 맞서 싸우는 용기가 필요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내가 하는 말은 상대방을 일으켜 세우고 힘을 북돋우지만, 이런 말을 하는 나 자신도 같은 혹은 그 이상의 힘을 받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긍정의 힘인 것이다. 내가 좋다고 하면 좋아지고 내가 싫다고 하면 싫어지는 것, 내가 안 된다고 하면 안 되고 내가 된다고 하면 되는 것, 내가 불행하다고 하면 불행해지고 내가 행복하다고 하면 행복해지는 것, 내가 아프다고 하면 병이 낫지 않고 내가 낫는다고 하면 병이 낫는 것, 내가 어렵다고 하면 문제를 풀 수 없지만 내가 풀 수 있다고 하면 문제를 푸는 것, 과거에 잘못된 것에 연연하여 빠져있으면 될 일도 안 되지만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로운 방법으로 도전하는 것, 내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어 도울 수 없다고 하지 말고 나는 남이 가지지 못한 어떤 것이 있으니 이것만큼은 얼마든지 남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 것, 다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 것보다 남이 어떤 일을 하면 그 일이 잘 되도록 격려하고 거들어 주는 것, 말로만 잘해라 잘해라 하는 것보다 실제로 잘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등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만드실 때에 이미 정해놓으신 법칙이다.
자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은 자신이 누리는 특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를 바라시는 것이 바로 모든 창조주의 뜻이다.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하나님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행복에 대한 다른 책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미국의 혹은 유럽의 선각자들은 대체로 기독교 사상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것은 오래전부터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려면 유교적으로 삼강오륜이 어떻고 충성이 어떻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기도교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내가 겪어보지 못한 내용을 미리 경험하여 알려주는 것으로 판단하며 더 감사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힘으로 나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도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을 종종 느낄 때가 있다.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인간의 생각으로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일 수도 있다.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우리는 어느 귀신이 도와도 도와주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나 외의 어느 절대 권력자에 의해 내가 도움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이 전하는 내용은 일반인이 보기에 기독교 서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내가 볼 때에 엄연히 자기계발서에 속하는 것이다. 읽으면서 기독교적인 말만 생략하면 어느 종교인이라 하더라도 부담 없이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내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송대관의 ‘쨍하고 해 뜰 날’이 있고, 윤심덕으로 ‘사의찬미’나 최희준의 ‘회전의자’를 들 수도 있다.
내가 굳게 믿으면 내 몸이 혹은 내 주변의 상황이 내가 한 말을 듣고 그대로 움직인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나 혼자가 아니라 나는 우주의 부분이며, 어떤 측면에서는 우주가 내 몸에 들어와 있다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내용은 여느 심리학책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내용이다.
더구나, 전지전능의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자기와 같은 능력과 특권을 주시겠다는데 어찌 그런 축복을 받고 싶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반복되는 말이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방식대로 하면 된다. 사람을 사랑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남에게 베풀고 힘없고 약한 사람을 보살피는 것이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대하고 하나님을 절대 권력자로서 내 마음의 구주로 삼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 어떤 일을 만나도 범사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이런 것들이 별로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실천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그 성과의 결과가 달라질 뿐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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