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거룩한 교회로(사도행전 2장 42절)
2017년을 들어 교회의 새로운 표어가 다시 거룩한 교회로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이 지난 것과 다르거나 혹은 다시 올 날이 오늘과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변의 상황이 그렇고 나 마음가짐이 그렇고 내면의 사상이 그렇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초대교회를 통해 우리가 회개하며 믿음이 회복해야 하는 것을 느낍니다.
첫째 거룩한 교회는 가르치는 교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라는 구절이 성경에 나옵니다. 거룩한 교회는 거룩하지 않은 사람들 혹은 그릇된 집단 등과 구별된 모임이라는 말입니다. 그 곳에서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일 중에서 하나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일입니다. 그리고 가르침의 목적은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기 위함입니다.
둘째는 거룩한 교회는 서로 교재하고 떡을 떼는 교회입니다. 본문은 서로를 교제하고 떡을 떼며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교회는 에클레시아 즉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많은 모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에덴동산의 선악과 사건 이후 사람들은 교회를 늘 비교하면서 경쟁 속의 시기와 질투를 통해 갈등을 일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세상과 구별된 모임 즉 공동체 교회를 세우시고 그 안에서 서로 나누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거룩한 교회는 기도하는 모임이며 구별된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본문은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하는 말씀이 있습니다.여기서 기도한다는 것은 모든 상황 속에서 예수님만 찾고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초대교회에서 놀라운 복음의 능력으로 하루에 3천명의 회개의 역사가 나타나자 예수님을 죽인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성도들이 복음의 성도와 예수님의 뜻에 따라 인도하는 사도를 핍박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핍박 속에서도 성도들은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찾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초대교회의 성도처럼 고난과 어려운 문제들을 놓고 기도처소 모이고 회개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우리의 뜻과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며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의 기도를 통해 교회공동체와 우리들의 삶을 인도해 가십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해보면 신학자가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말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며 세상과는 구별된 나눔의 삶을 살고 예수님만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지켜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지난 3년 동안 광야의 길을 걸어왔음을 압니다.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잃고 방황하며 몰려다니지 않았던 것은 참으로 믿음을 굳게 믿었던 증거입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사랑 즉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예수님만 붙들고 인내해온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더욱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면서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아름답게 전파하는 교회가 되는 사명이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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