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아침편지 고도원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꿈꾸는 세상살이 2017. 3. 18. 12:55


아침편지 고도원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 홍익출판사/ 2011.1.31/ 269쪽

 

고도원 :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거치고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신문 「연세춘추」에서 편집국장을 지냈고, 「중앙일보」와 「뿌리깊은 나무」 기자 활동을 하였다. 아침에 218만 명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를 지냈고, 2003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2006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100인상을 수상하였다. 다수 베스트셀러를 남겼다.

 

이메일이나 포스트잇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통해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긍정적인 단어와 기대적이고 희망적인 언어를 활용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책으로 접한 글을 처음 마주 선 책이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그리고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 않은 단어다. 내용으로는 나하고 직접 피부가 닿지 않는 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 자체 만으로 항상 들어도 좋고 불러도 좋은 단어다.

 

나도 이런 단어를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성격적으로는 무덤덤하고 뚝뚝한 사람이다 하더라도 내면에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표현하지 못하고 표현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공감하는 단어다. 이번에 나도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갈망한 것이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혹은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이 부푼다.

 

짓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독을 즐겨라, 참을성 없는 기쁨, 아름다운 도전, 세 가지 방문, 낭만에 대하여, 말이 주는 힘. (9)

인생 시계, 아버지, 봄날을 맞으며, 질문을 많이 하자, 동행자, 만진다는 것, 엉뚱하고도 행복한 상상, 방석 한 단. (8)

감사합니다 나에게, 첫 인상을 넘는 참 인상, 화해 내가 먼저 손 내밀기, 환승센터, 저마다의 비밀, TV를 꺼라, 정직한 도전, 2인자의 행복. (8)

하고 싶은 일, 죽 한 그릇, 인상 참 좋으시네요, 자전거의 즐거움, 남녀 탐구생활, 쓸모 있는 찌꺼기, 흙집의 신비, 부끄럽지 않은 손, 끝에 대하여, 비교의 기술, 문득 여행하기, 장터, 때마침 내리는 비, 간판이 보여주는 것, 이봉주와 김국영. (15)

도전과제, 도전 자격증, 용서하는 것, 아버지와 딸, 한계라는 것, 영혼의 우물, 수고했어 이젠 좀 쉬어, 언제 휘파람은 부는가, 기초의 중요성, 당신만의 고유한 주파수, 한방울의 작은 이슬, 위대한 나, 도움을 청라라, 영광의 상처, 가난하다는 것, 한 사람 때문에, 선견지명, 바로 지금 여기, 마음의 빚, 격려, 희망의 순서, 내게 맞는 삶, 운동에너지와 사랑에너지, 내면의 외침, 사랑을 고백할 때는, 큰 돌과 작은 돌, 더 깊은 성찰, 나를 알아보는 사람. (28)

 

에세이 40개의 주제와 한 페이지에서도 여유가 많은 글 조각 28개로 구성되었다. 모두 합하여 68개라는 글이다. 여느 책에서도 이 정도의 글량과 두께의 몫을 소개하는 분량이다. 그럼에도 각국의 낮선 사진을 소개하는 사진첩을 겸하고 있는 책이다.

 

나도 이런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 내 마음을 실어 보여주고 싶다. 내가 끄집어내는 속내를 이심전심으로 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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