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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한 삶을 위하여(여호수아 1장 1절 ~9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7. 3. 28. 12:52

형통한 삶을 위하여(여호수아 1장 1절 ~9절)

 

이번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여호수아가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이끌어야 하는 사명을 받들었듯이 우리도 말씀대로 살아야하는 사명을 받고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주시는 땅으로 갈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땅은 가나안 땅이고,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천국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라 말씀하시는데, 우리 또한 삶 속에서 주어진 일들을 통하여 만나는 모든 이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여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다. 여기서 바라볼 어부라는 것은 헬라어로 할리우스라는 것인데, 풀이하면 소금이라는 할라스와 같은 말이다. 즉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은 소금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세상 곳곳에 녹아 들어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하셨다. 여호수아는 지난 40년 동안 모세 곁에서 불평과 변덕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에 매우 두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하나님은 그런 그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계속 반복된 삶을 살았던 모세처럼 예수님을 만난 후 고난 속에서도 이방인들을 향한 전도의 여정을 걸어갔던 사도 바울처럼,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평생을 전쟁 속에서 살아온 여호수아의 모습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도 매일 똑같은 삶과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지치고 약해져서 포기하며 새로운 환경을 꿈꾸고 싶은 마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참된 안식은 오직 하늘나라에 있음을 기억하며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승리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올곧이 순종하며 나아가라 말씀하셨다. 여호수아가 사명을 감당할 때 사람의 생각과 감정이 아닌 오직 말씀에 순종하며 여러 도처에서 도사리고 있는 유혹에 맞서 싸우기를 원한다. 그러면 그의 앞에 엄습하는 모든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다.

하지만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묵묵히 나아갈 때 우리는 넉넉히 고난을 감당하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평안과 형통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반대로 논 앞의 작은 이익과 유혹에 타협하며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당장 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따른다면 마귀 유혹으로 빠져드는 것이기도 한다.

 

새해가 되어도 순종하며 눈물과 기도로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 올 해에도 이끄시는 형통한 삶을 살기 바라며 주님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