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를 만드신 하나님(마가복음 19장 4절~6절)
5월은 가정의 달이고 가정은 부부를 기초를 삼아 시작된다.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서로 이끌려 좋아하다가 결혼하고, 가장 가까운 사이인 무촌으로 살아간다. 본문에서 나오는 말씀을 생각해보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실감나게 말씀해주신다.
부부는 하나님께서 짝을 지어주신 관계이다. 오늘 본문에 살펴보면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 나오고, 이 표현을 해석하면 세상의 수 십억 명 중에서 남자와 여자를 택해 배우자로 짝지어주신 것이다. 특별히 짝을 지어 라는 것을 원어인 헬라어로 말하면 함께 멍에를 메다라는 말이다.
결혼예식의 서약에서도 강조하듯이 부부는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면서 또한 인생의 멍에를 함께 진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부부가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며 서로 멍에를 지고 가는 데 있어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베드로전서 3장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잘 헤아려 아내가 보다 연약한 그릇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남편은 연약한 아내를 위하고 잘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 부부는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는 말을 알 수 있는데, 하나님이 창조질서 가운데 짝지어 주신 오직 한 여자와 한 남자만이 한 몸이 되는 것도 확실히 알 수 있다.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런 한 몸에게 선물을 주시는데, 질서를 따르지 않고 편리위주로 맺는 것 즉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바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런 부부의 관계를 예수님과 교회에서의 관계로 연결시켜 설명하고있다.
즉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한 몸을 이룰 때만이 우리는 주님의 구원을 누릴 수 있으며, 참됨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부부는 사람이 절대로 나눌 수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도 사람이 나누지 못할 지니라하고 있다. 이처럼 부부의 관계는 그 어떤 사람이 강제로 떼낼 수가 없는 것이다. 창세기에서 보면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라는 구절을 알 수 있다. 합하여라는 말을 다른 말로 보면 다바크라고 하며, 이는 무엇인가를 아교로 꼼꼼히 붙이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강하게 접착되어 억지로 떼지 못할 때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짝을 지워주신 두 사람을 사람의 힘으로 떼는 것은 불가능이다.
그런데 요즈음 사람들의 결혼에서 서로 요구 조건을 따지고 비교하여 결혼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러다가 조건이 어려워지거나 사람의 성격 차원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이혼을 하기 일쑤이다.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지 못한 것이므로 하나님의 사람을 받기도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인생사가 아픔을 드러나게 된다.
결론적으로 되새기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창조질서와 그 안에 담긴 믿음의 가치를 순종할 때만이 우리는 삶 속에서 참된 자유와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부부의 모습을 늘 믿음으로 바라보며 한 몸을 이루는 가운데 사람이 절대로 나눌 수 없다는 것도 믿어야 한다.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에 가기까지 하나님이 은총과 축복을 부여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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