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이번 기회에 시작합시다. (사도행전 5장 27절~32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7. 9. 26. 20:39

이번 기회에 시작합시다. (사도행전 527~32)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것이다. 그러면 왜 우리들을 창조하셨고 구원하신 것일까.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을까. 알아보면, 성경말씀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이 명령하신 삶을 살아냈던 복음전도자를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각자 살 길을 찾아 뿔뿔이 떠났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약속대로성령의 권능을 받고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갔다. 특별히 사도행전에는 그들이 예수님의 증언에 대해 하루에 3천 명씩 회개하는 역사가 나타난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종교지도자들은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던 사도들을 여러 차례 잡아 옥에 가두고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지 말라고 위협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도행전419절에는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렇게 복음을 증거하는 가운데 여러 차례 옥에 갇히고 풀리는 과정을 겪었던 사도들의 반응이다. 사도행전 541절처럼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을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하셨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겪는 고난과 핍박에 조금도 의기소침해 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순교를 당한다.

사도들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먼저 예수님을 믿고 그 이름으로 구원을 얻으며 성령의 권능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부터 성도들 그리고 전도 대상자들에게 터치전도를 선도한다. 모든 과정에 앞서 우리가 지금 하나님께 집중하고 있는지, 십자가 보혈로 구속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변함없이 감사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증거하는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막연한 전도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데 빚진 자임을 드러내는 우리의 참된 정체성과 사명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

 

그러니 터치전도라는 의미는 행사 자체가 아니다.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정신없이 바쁘고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렸던 우리의 모습을 내려놓고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야 한다. 명령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하고 복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도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회복하고 나로 말미암아 한 생명이 살아나는 기쁨을 누리기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