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를 찾아서 (마태복음 28장 18절~20절)
기독교 종교개혁 500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하나님은 마틴 루터를 통해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기치로 개혁교회를 낳았다. 과연 우리 교회가 초대교회와 개혁교회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참된 의미를 제대로 지켜나가고 있는지도 보아야 한다.
참된 교회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가 왕으로 계시는 교회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피 값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크신 사랑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교회의 참된 주인이시다. 하지만 중세에는 교황이 권력을 누리고 면죄부를 판매하였으며, 홀로 받으셔야 할 하나님의 영광을 대신 취하고 있었다.
우리는 주님만 의지하며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며 그분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런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예배를 드려야 한다.
개혁교회의 모습은 성례전이 바로 선포되고 행해지는 교회인 것이다. 마틴 루터는 교회의 표지로서 말씀과 성례전을 강조했지만, 사탄은 중세 교회에서 두 가지를 왜곡하고 약화시켰다. 특별히 마틴 루터는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만 바라보며 그 말씀에 순종하도록 회선을 다했다.
도한 세례는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죽는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고백이며, 성찬은 참된 양식이 되시는 예수님의 피와 살을 통해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겠다는 결단이다. 진리 안에서 바른 성례전이 행해질 대마다 교회는 더욱 거룩해지고 더욱 거룩한 백성들로 변화됨을 믿고 말씀과 바른 성례전을 사모하여야 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나타나는 개혁교회로써의 모습이 계속 이어져 가야 한다. 먼저 교회에서 참된 예배가 드려져야 한다. 늘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예배, 시대와 사람의 편의 맞추는 예배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예배이어야 한다. 또한 전도하는 교회의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
초대교회에서는 성령이 충만하여 놀라운 복음 증거의 역사가 나타났으며 종교개혁도 그 후예들을 통해 세계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파되었다. 그리고 사회를 섬기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통하여 사회변혁의 기능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잘 양육하며 성경의 가르침이자 명령인 효를 실천하는 교회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세대를 통하여 교회를 붙드시고 지키시는 목적을 바로 전도와 영혼구원이라고 가르치셨다. 종교개혁을 맞아 500주년을 열어, 우리 교회는 터치저도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종교개혁의 정신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전도의 사명을 잊지 말고, 우리 교회가 종교개혁의 후예들로써 늘 전도에 힘써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분의 손에 붙들려 끝까지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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