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요한복음 3장 16절~17절)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와 세상은 분리되어야 한다. 올해 총회 주제와 교회의 표어가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거룩한 교회이며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 살펴보자.
교회는 다시 회개하는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회는 회개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자신만을 위하여 살았던 사람들이 예수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겠다고 모인 사람들이 교회이다.
따라서 회개의 핵심은 나를 위해 살았던 모습과 내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던 것을 다 정리하고, 오직 예수를 위해 사는 것이다. 시편 51편 17절에는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이리다’가 나온다. 상한 심령을 가지고 나오면 하나님은 긍휼이 여기시며 구원하신다.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에 못 박혀 다시 세상으로 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한국 교회가 다시 거룩한 교회로 서기 위해서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첫 번째 회복 방법이다. 출애굽기 31장 14절에는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ㅔ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안식을 범하는 사람은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라는 말씀이 있다. 율법으로 보면 안식일을 범하는 사람은 모두 죽여야 한다. 그러나 이 말씀은 율법으로만 지켜야하는 것이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만 사랑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러므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주님만 위지하며 주일 온 종일 주님만 바라보고 기뻐하며 힘든 일이 있다하더라도 주님께서 해결해주실 것을 믿고 안식일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거룩한 교회로 회보되어야 할 모습은 천국 신앙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천국에 데려가기 위하여 이 당에 오셔서 고난당하시고 그 길을 열어놓으셨다. 히브리서 11장 16절에는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가 나온다. 하나님은 천국을 예비하셨다. 예수님은 부끄러움을 다 감수하시면서 우리를 위해 천국이 길을 열어 놓으셨다. 천국 신앙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 그것이 세상과 구별되며 회복되어야 할 교회의 거룩한 모습인 것이다.
여러분이 바라보는 교회의 모습이 바로 참다운 교회이다. 우리 교회가 살아야 세상이 살아갈 수 있다. 교회가 사는 길은 회개하는 공동체로 안식일을 잘 지켜야 한다. 주님 앞에 나올 때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예수를 위해 살아가며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바라기는 우리의 신앙이 이와 같은 거룩한 신앙으로 회복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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