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로 버려두지 않으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14장 16절~26절)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마치 엄마를 잃어버린 고아처럼 두렵고 앞날이 캄캄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오리라...’ 하셨다. 예수님께서 어떤 근거로 이 말씀을 하신 것인지 알아보자.
예수님은 자신과 같은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는 말씀이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따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보혜사는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라고 한다. 이를 번역하면 보혜사이다. 은혜를 베푸는 스승이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사랑과 은혜를 베푸셨다.
그런데 자기와 같은 일을 하는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시겠다는 것이었다. 그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성령님은 예수님과 같이 우리를 돌보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시다. 성령님은 사마리아 여인의 구원자이셨고 삭개오의 친구이셨다. 또 과부가 아들을 잃었을 때 다시 웃음을 찾아주셨던 그 분이시다. 우리에게 오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이셨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와 함께 하실 분이시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서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데 왜 고아처럼 살아가고 싶은가? 왜 슬퍼하고 경계하며 자유롭게 행하지 못하며 두려워하는 삶을 살고 싶은가?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죄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되고 만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지 못하며 두렵고 불안해진다. 그래서 죄를 짓고 살고 있으며, 선한 자를 위하여 베풀지 못하고 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은 성령님을 찾아, 그와 함께 하시는 성삼위를 믿음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무든 것을 가르쳐주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신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님은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을 매 순간마다 가르쳐주신다. 그리고 예수님께 들은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신다. 고아와 같이 홀로 놔두지 않으신다. 오히려 괴롭히고 힘든 일이 많을수록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게 만드시며 성령님이 그 일 가운데 함께 해주실 것이다.
예수님은 갑자기 제자들 곁에서 떠나가시게 되었다.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고아와 같이 너희들을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대안으로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이다. 성령님은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고난이 낙칠 때마다 주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쳐주신다. 천국에 이르도록 나와 동해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하며 날마다 주님을 위해 충성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참 그리스도가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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