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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6장 11절~15절)

꿈꾸는 세상살이 2018. 11. 20. 06:41

떠나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611~15)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한다. 그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셨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우기 위하여 권세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용하기 위하여 붙잡으면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서 떠나신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에 돌아보며 감사하고 주님을 만나면 그뿐이다. 주님은 본심을 다 아시기 때문에 꾸미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필요한 대로 넘치게 주셨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바라는 만큼 필요한 만큼을 주신 것이다.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으로 전하셨다. 그런데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고,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를 알고 그들의 원대로 배부르게 먹여주셨다. 예수님은 지금도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 지난 해에 필요한 모든 은혜를 넘치게 주셨다. 우리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해야 한다.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하나님 주신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예수님은 소중하게 여기시며 당부하셨다. 우리가 받은 것 모든 것을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은혜를 소중히 여길 줄을 확인하시면 예수님께서 다시 충만케 채워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더 큰 욕심을 가지면 안 된다.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안타까운 것은 이들이 예수님의 표적을 보면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만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원하는 세상 권세를 위하여 겉으로만 믿은 결과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자기들이 원하는 예수로 만들어버리는 계획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이 원하는 자리를 떠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다. 받은 은혜를 세상에 다시 돌려보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셨다.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사람이 되면, 주님이 원하시고 세상이 원하는 곳에 자신을 기쁘게 드리는 성도가 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예수님도 이런 방법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