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오직 예수

꿈꾸는 세상살이 2019. 3. 7. 13:44

오직 예수

 

이리남중교회/ 이리남중교회 문화홍보국/ 191/ 2018.12.24.

이리남중교회가 낸 이 책은 교양이 아니며 지식도 아니고 교육도 아니다. 교회라서 누구든지 보여주어도 좋을 책을 내기로 한 것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홍보할 내용이면 누구든지 볼만한 것이거나, 반드시 보아야할 것이라면 종교적 차원에서 필연 읽어야 할 책이라고 믿고 추진하였다. 한마디로 한다면 간증을 전파하고 싶었던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편집하는 사람이었다. 원고를 받고 보니 조금은 더 넓혀내자고 싶었다. 성스러운 시와 견학을 한 감상문도 기독교 사람이라면 아주 중한 지침이 된다. 기독교 차원에서 내가 느낀 것을 감히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은 것이 이른바 간증이다. 그러나 간증문을 누구든지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 꺼려해지는 것은 물론 일면 창피하기도 하며 본인의 속마음을 쉽게 노출하지 못한다는 속내 심정이다.

그럼에도 물구하고 간증문을 읽는다는 것은 횡재다. 유명한 어떤 사람이 책으로 편집한 것이 유명한 간증문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볼 수 없는 귀한 책이다. 서점에 가면 누구나 얻을 수 있으나 거저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은 그저 누구든지 보고 싶다면 그저 무료로 보라는 책으로 간증문을 낸 책이었다. 그럼에도 정말 귀한 책이다. 내가 체험하지 못한 것을 책을 통하여 간접 경험을 한다는 것이 바로 교과서다. 그러니 기독교적으로는 바로 산 증인이 되며 교과서적 간접 경험 즉 간접 간증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귀한 독보다.

그러나 감히 간증에 대한 평가를 할 것은 물론이며 문학적 비평도 할 수 없는 책이다. 그 이유를 들자면 바로 간증문을 제출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주 중차대한 생사를 가르는 순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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