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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정치가는 어떻게 다른가

꿈꾸는 세상살이 2020. 10. 6. 10:23

작가와 정치가는 어떻게 다른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까?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고, 노인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이다. 아니 어떻게 보면 누구든지 누구에게라도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이다. 좋지 않다며 타이르는 것과 핀잔을 주고 나무라는 것이 주 내용일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좋은 점을 지적하여 칭찬하거나 사실 부족하다고 느끼면서도 격려하고 배려하는 말로만 타령하는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작가는 어떤가? 가르치고 나무라는 것이 작가의 의무와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 시류를 탓하지 않고 시점을 즉각 판단하면서도 한 발 늦게 발동을 거는 것이 작가 감각이다. 일반이 즉 모든 지성과 국민이 하는 것을 보면서, 아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뼈저리게 느껴야 마음이 뭉치고 일어나는 최후의 보루 작가 양심이다. 하고 싶은 말을 즉각 즉각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비평가이면서 평론가 축에 든다. 비로소 속말을 다 털어내고 나면 작가의 본분을 다 했다는 떳떳한 작가 의무를 다 했다는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은 작가라는 것은 먹고 사는 방법을 택한 사람도 있다. 말하면 인기 작품을 짓거나 거짓과 흥미 위주의 달콤한 유혹으로 일관하는 사람 옆에 선다. 작가는 시류의 흐름을 읽고 이때는 새로운 도전을 만들거나 지금 일어나는 때라는 생각으로 분위기를 타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권투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럭비 위주로 선두를 치고 나가는 사람, 건전한 육체 스포츠를 지나 이제는 흥청망청 마음의 병을 물들게 하는 글을 써서 유혹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작가는 자기 마음대로다. 없는 것을 짓는 것이 작가의 의무요 책무이기 때문에 무조건 탓할 수도 없다.

정치가는 어떤가? 가르치고 나무라는 것이 정치가의 의무와 생각한다. 시류를 탓하지 않고 시점을 즉각 판단하면서도 한 발 늦게 발동을 거는 것이 정치가 감각이다. 일반이 즉 모든 지성과 국민이 하는 것을 보면서, 아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뼈저리게 느껴야 마음이 뭉치고 일어나는 최후의 보루 정치가 양심이다. 고대 벽화 동굴에서도 요즘 변했다고 했단다. 이미 늦은 정치가라고 생각하다가 벽화를 그렸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즉각 즉각 해야 한다는 정치가도 있지만 예전에는 비평가나 평론가가 없어서 늦게라도 속말을 다 털어내고 나면 정치가의 본분을 다 했다는 사람들 편에 선다.

 

어떤 사람은 작가라는 것은 먹고 사는 방법을 택한 사람도 있다. 말하면 인기 작품을 짓거나 거짓과 흥미 위주의 달콤한 유혹으로 일관하는 사람 옆에 선다. 작가는 시류의 흐름을 읽고 이때는 새로운 도전을 만들거나 지금 일어나는 때라는 생각으로 분위기를 타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권투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럭비 위주로 선두를 치고 나가는 사람, 건전한 육체 스포츠를 지나 이제는 흥청망청 마음의 병을 물들게 하는 글을 써서 유혹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작가는 자기 마음대로다. 없는 것을 짓는 것이 작가의 의무요 책무이기 때문에 무조건 탓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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