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개벽
안경전
싱생출판/ 2014.10.06./ 267
출판날짜인 서기 2014년은 단기 4347년이다. 고조선 시대의 개국기념을 삼아 기원을 만든 단기 서력이다. 요즘은 그런 것인지도 모르고 그런 것이 있는지 자체도 모르고 살아간다. 그런데 저자는 도기 144년이라고 말한다. 도전은 도를 닦는 도교의 역사를 말하기 위해 만는 서력이다. 그것도 구한말에 일어난 동학 즈음이었다. 동학은 서학에 대한 단어이다. 누구는 서학 하면 바로 안다. 서구는 선진국이고 문명이 발달했다고 믿는다. 반대로 동구는 뒤처지고 문명은 미개하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그 때쯤 동학란이 일어났고 그 사상을 동학이라고 하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지금은 그 동학란을 아니다 동학란이라는 그냥 쿠테타라든지 반란이라든지 역성이라고 부르지 않고 동학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전봉준을 믿어준다는 셈이다. 물론 전봉준을 신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점에서의 사상과 전봉준이 일어나게 된 사전 사상이 증산교에 기인된 것으로 보여진다. 동학의 시조는 최수운이라는 즉 증산교의 교주를 지칭하는 저자의 내용이다.
읽다 보니 저자의 말에 공감을 주는 부분이 많다. 증산교를 논하기 전에 그런 사실이라는 것에 말이다. 그런데 원래 증산이라는 단어는 세상의 시초에 대해서도 증산으로 시작되었다는 내용이다. 그것도 한국의 중심이면서 주변 국가를 모두 통치하면서 세상을 다스렸다는 내용이다. 이것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싶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단기 4347년보다 훨씬 먼저 일찍 열린 BC 7197년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니까 벌써 현재 2022년 기준으로 9219년이나 되었다. 그를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라서 그렇지만 조금은 더 확인되어야 한다. 증산교는 부처와 예수를 말하기 전부터 이미 가르치고 교화하면서 왔다가, 너무 타락해져서 부처와 예수가 등장했다는 내용이다. 그것도 하늘에 계신 상제님의 지시를 받아 이루어진 것이고, 지금 다시 동학 즉 최수운이 온 때로는 전라북도 모악산 기슭에서 회문산을 바라보면서 자리를 잡아 기운을 내렸다는 말이다. 이른바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시킬 수 있는 지금 증산교 본부를 말하는 것이다.
종교적으로는 별도라 생략하고 온 세상의 중심이라는 말은 고맙고 그러기를 희망해본다.
'내 것들 > 독후감,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먹고 잘 사는 법 1 / 잘 먹고 잘 사는 법 2 (2) | 2022.11.07 |
---|---|
인생의 절반쯤에 꼭 생각해볼 것들 (0) | 2022.10.27 |
인맥의 크기만큼 성공한다 (0) | 2022.10.27 |
1년내 적자 팔출 (0) | 2022.10.27 |
철분제 (0) | 2022.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