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HAPPT STORY 2022.09+10 533호/2

꿈꾸는 세상살이 2022. 12. 20. 14:22

HAPPT STORY

2022.09+10 533/2

 

목포의 눈물/ 이난영 노래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씨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가

못 오는 임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이난영은 1916년 목포 출신이다. 본명은 이옥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어려운 상태로 태어났으며, 16살 되면서 태양극단 순회공연을 따라가면서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 작사가인 강사랑이 발굴하면서 1932년 고적을 취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등단했다.

이어 35년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면서 향토 노래를 공모하는데, 원작은 문일석이 썼는데 손목인이 곡을 붙여 부른 노래가 목포의 눈물이다. 이난영이 19살이 되던 때 레코드가 무려 5만 장이나 팔렸단다. 한국민의 슬픔과 비애를 달래주고 위로하는 노래라서 그렇다고 본다. 마음 놓고 노래라도 불러보자는 노래이다. 그래서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힘들 때 어려울 때 불러보는 노래로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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