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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을 먹는 사람들

꿈꾸는 세상살이 2006. 4. 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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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을 먹는 사람들

                                              한호철

 

       왜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가.

 

I, 들어가며


요즘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면서 다시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는 단순한 육체적 건강의 이유도 포함되지만 웰빙 즉 ‘참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몸과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어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성인남녀의 1/4 이 아침을 먹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자료는 조사 대상의 1/3 이 먹지 않고 있다고 하였다. 여기서 수치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많은 수의 성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면 성인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는 어떨까. 하루 종일 공부에 시달리며 강박관념에 쌓인 아이들이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정작 아침에는 허겁지겁 일어나 학교에 가기도 바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기에 비해 우리 성인들도 전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는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든다. 예를 들면 우선 바빠서 아침 먹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며, 계속된 습관으로 굳이 먹을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라고 답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식욕이 없으며, 지금 다이어트중이라서 일부러 먹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답변 외에 우리가 가장 문제 삼아야 할 것은 단 한 가지 아침밥을 해 먹을 돈이 없어서 먹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직까지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다행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아침밥을 먹어야 할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II.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1. 우선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것이 충분한 영양공급이다.

우리 사람도 일정량을 일한 뒤에는 충분히 쉬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하루 24시간 중 8시간 정도를 자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16시간을 나누어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으로 3번의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가 가장 긴 시간이 되므로 그 긴 시간동안은 이른바 수면이라는 형태를 빌어 에너지를 가장 적게 소모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은 한 번에 많은 영양을 공급하면 다음은 아주 긴 시간동안 영양이 없이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짧은 시간 간격으로 영양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밤사이 아주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였다 하더라도, 그 시간은 벌써 영양공급 주기를 벗어난 시간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아침에 적당한 식사로 영양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먹은 식사는 4시간 이내에 소화되어 여러 주요기관에 보내지는데, 뉴런이라는 신경계의 구조적 및 기능적 단위가 약 천 억 개, 지지세포 약 1조개로 형성된 뇌 세포에도 포도당이라는 형태로 영양을 나르게 된다. 혈액의 15%와 포도당의 75%를 소비한다는 자료도 있는 정도로 활동적인 뇌가, 어제 저녁 후 아침을 거르면 보통 15시간이 지나야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게 되는 셈이니, 그 동안 많은 수의 뇌세포가 죽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자고 있는 동안에도 정상적인 포도당을 뇌나 심장, 세포 등 필수기관에 공급하다보니 혈액이나 근육, 간 등에 저장되어 있던 포도당을 끌어내어 사용하게 되는데 그 양이 보유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생각 같아서는 밤에 자다가도 한 번쯤 야식을 하고 싶지만 그것은 더 많은 부작용을 준다고 하니, 아침밥을 먹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할 것 같다.


2. 적절한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우리 몸은 지난밤에 가장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하여 거의 모든 기관에서 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지냈다. 그래서 뇌의 활동도 적었고 온도도 약 1℃ 정도가 낮아졌다. 이때 밥을 먹어 영양을 보충해 줌으로서 정상적인 체온유지와 균형있는 신진대사 활동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아침밥을 안 먹고 출근하게 되면 신체의 불균형 상태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몸이 감당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그러면 일시적인 체온 상승이 일어나지만 곧바로 다시 체온 저하로 이어진다.

출근 도중 버스 안이나 전철에서 조는 사람들은 체온의 저하가 일어나면서 뇌가 다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자각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것이다. 근무 중에 조는 일도 정말 잠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체온 저하로 일어나는 원인도 많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3. 피로증세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준다. 

아침 식사로 공급받기를 기다리던 영양이 들어오지 않게 되면, 우리 장기는 체내에 비축하고 있던 지방을 분해하여 필요한 영양소를 만들려는 노력이 생겨난다. 이때 발생하는 성분에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이 있고, 이것들은 우리 몸의 활력을 저하시켜 더욱 빨리 피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수면을 취하는 사이에 내려간 체온으로 피로가 생기는데다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피로를 증가시킨다면 우리 몸이 얼마나 더 피로하여야 할지 걱정스럽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운동이나 몸 풀기만으로도 늘어진 몸을 추스르는데 효과가 있다. 거기에 영양까지 보충하여 준다면 우리 몸은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올라 간 체온은 각종 근육활동에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며, 뇌에도 영향을 끼쳐 왕성한 두뇌 활동을 보장해 줄 것이다. 뇌가 깨어서 활동하고 움직이는 동안에는 육체의 피로가 잠시 물러나고 쳐들어오지 못한다는 점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바이며, 이것이 피로방지의 선순환이 되는 것이다.


4. 비만을 방지한다.

비만을 만들지 않기 위하여 아침을 거르고 사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은 우리도 다 아는 사실이다. 또한 아침을 거르면 살을 쉽게 뺄 수 없다는 것도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아침에 취한 열량은 대부분 점심이나 저녁쯤 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면 점심시간 때까지의 공백에 간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침을 굶게 되면 내장의 놀라운 기억력은 아침에 들어 와야 되는 열량을 계산하면서 지난 식사 때 취한 열량으로 대신하여 비축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점심이나 저녁에 먹는 음식을 모두 처리하지 않으며, 사용하고 남는 열량까지도 몸 밖으로 버리지 않고 지방으로 비축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말하는 피하지방이아 내장비만이 되는 것이다. 살찐 사람의 80% 정도가 아침을 거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 정도다. 그러니 제때 먹는 습관으로 취해진 음식의 열량을 모두 처리하고 남으면 아낌없이 밖으로 내 보내도록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6. 고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불규칙적인 식사나 아침을 거르는 식사방법은 변비를 유발하기 쉽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다. 그리고 아침 대신 점심때 폭식을 한다든지 중간에 간식을 하므로써 비만을 부르기 쉽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침밥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간식을 먹게 되면 그것은 대개가 인스턴트식품이거나 패스트푸드로 손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고, 먹기에도 편한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거의가 빨리 먹게 되며, 거기다가 입맛을 돋우기 위한 방식으로 조리되어 있어서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음식들은 열량이나 나트륨은 많고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은 적어서 영양적으로 부적합하기 때문에 빈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식사를 자주 거르다 보면 내장도 게을러져서 더 이상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변이 정체되게 되며, 급기야 아랫도리가 묵직해져 오면서 변비증세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만을 유발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아침을 제때 먹는 것만으로도 간단한 빈혈은 예방할 수 있다. 밤새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고 바로바로 필요량을 공급해 줌으로서 활력을 주고 빈혈을 예방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3B도 아침식사를 함으로써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7.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밥을 제대로 먹고 출근을 한 사람은 마음이 넉넉해진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는 바로 인상의 여유로 이어진다. 배가 고프지 않으니 신경 쓸 일이 줄어들고, 배고픔을 참으려고 고통을 감수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바로 얼굴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아침에 부스스한 얼굴로 나오는 사람은 아직 밥을 못 먹어서 힘이 없어 그럴 수도 있다. 또는 만성 변비에 시달려 얼굴이 푸석푸석해져서 그런 경우도 있다. 한 가지 더 얼굴을 마사지 한다든지 하는 자극을 주지 않았음으로 얼굴 피부를 깨워주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가 얼굴을 마사지하고 주물러 준다고 하여도 피부 속까지 운동을 시켜 주기에는 부족한 것이다.

이때 아침 식사를 통한 턱 관절의 운동이나 얼굴 근육의 운동은 피부의 외부는 물론이며 내부까지도 마사지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한다. 예전에 껌을 씹음으로서 턱관절을 운동시켜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혹시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면 우선 턱 운동을 한다거나, 웃는 모습으로 입 운동을 하는 것도 좋겠다. 자신의 노력으로 얼굴의 탄력을 유지하면서 인상을 밝게 고쳐 나간다면, 영양공급은 안되더라도 일부의 목적은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찬물세수로 얼굴에 긴장감을 주고 각성제를 발라주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8.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들은 시간적으로 그만큼 쫒기고 있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 그런 사람들은 어느 부분에서든지 흐트러진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음식물 공급을 기억하고 있던 위는, 공급 받아야 할 시간에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면 이내 신경질을 부리게 된다. 음식물이 없는 위는 위산의 영향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결과는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된다. 또 배고픔에서의 과식은 소화기능 장애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호르몬의 중추역할을 하는 뇌하수체의 위에 시상하부라는 기관이 있고, 이속에 식욕 중추가 있는데,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식욕중추가 음식물 공급을 기다리며 계속하여 흥분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흥분상태가 계속되면 혈당량이 낮아져서 생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장기간 계속될 때는 성격이 신경질적이고 다혈질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III. 아침밥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1. 영양을 보충해 주라.

지난 저녁밥 이후 굶어서 비어 있는 위를 채워주고, 몸이 쉬고 있는 동안에도 일을 하고 있었던 뇌와 심장 등에 보내 줄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침은 황제처럼 먹으라는 말도 생겨나게 되었다. 아침밥은 이렇게 푸짐하게 먹더라도 낮 동안의 많은 활동으로 인해 모두 소화되고 흡수되어 소모된다는 것을 말한다.

영어로 아침식사는 ‘BREAKFAST’라고 한다. 여기서 ‘BREAK’는 깨트린다는 말이며, ‘FAST’는 단식을 의미한다. 지난 저녁밥 이후 긴 시간동안 단식상태로 있었다가 아침이 되어 다시 밥을 먹는다는 의미이다. 만약 단식 상태가 계속된다면 우리 몸은 영양실조가 되든지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말 것이다.

단식을 깬다는 것은 물리적인 위의 비어있음을 깨트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잠자던 뇌를 건드려 정상적인 활동을 하도록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만약 하루 세끼의 밥을 먹는데 위가 부담스러워한다든지 도저히 시간상 허락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점심을 굶고 아침밥과 저녁밥을 먹는 쪽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 할 것이다.


2. 어떤 것을 먹을 것인가.

아침 식사가 가져야 할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면서 지방이 적은 음식이 좋겠다. 예를 들면 쌀밥 또는 현미밥에 사과나 바나나 등 과일과 김치, 호박, 토마토, 시금치 등 채소류를 추가하면 좋을 것이다. 거기에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하여 두부, 된장, 두유, 달걀,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 등을 포함되면 아주 훌륭한 아침식사가 될 수 있겠다. 

버섯과 야채, 우유를 넣은 스프도 좋고, 샌드위치 빵에 양상추와, 기름기를 제거한 고기류, 그리고 딸기나 토마토를 넣은 샌드위치도 좋을 듯하다. 곡류나 채소, 과일, 또는 고기류도 어느 한 가지만을 놓는다면 양적으로는 충분할지 모르나 영양의 균형면에서는 고려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잡곡밥에 채소를 넣은 된장국과 해초류, 계란, 우유, 닭 가슴살 등으로 보완한 우리의 전통 아침밥은 영양과 안면 근육운동을 겸비한 아주 좋은 식단이라고 할 것이다.  최근에 회자되고 있는 두뇌에 좋은 음식, 피부에 좋은 음식, 근육을 만들어 주는 음식, 살을 찌우는 음식,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 암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음식, 아토피를 치료하는 음식 등 다양한 기능성 음식들이 있으나, 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그리고 한 끼에 모두 섭취하려 한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식생활이라 하겠다. 하루 중 섭취하여야 할 요소를 골고루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에 나누어 섭취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섭취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제때에 먹는 것은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3. 어떻게 먹을 것인가.

아침에 먹는 음식은 가능한 소화가 잘되면 더 좋을 것이다. 지난 저녁부터 비어있던 위가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이면 좋겠다. 죽이나 스프 같은 음식은 먹기에 편하고 소화도 잘 되며 식사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좋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음식은 자칫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음식물에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보충하여 준비하면  영양가도 높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요즘은 전통 음식인 우리 밥상의 식사대용으로 만든 간편한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시리얼이나 미숫가루 등은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가 고루 갖추어진 음식이면서 탄수화물도 풍부한 대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아침시간에 쫓겨 밥을 거르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김밥 등 길거리표라도 챙겨서 나를 위하고 상대방도 위하는 기지를 발휘해보자. 간단한 전통 방식으로는 전래의 고구마나 감자를 삶았다가 먹을 수도 있고, 나물이나 야채를 넣어서 만든 떡을 준비하여 미리 식탁을 차려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반면에 불균형을 유의하여야 한다. 

그래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좀 이른 시간부터 준비하여, 섬유질도 많으면서 단단한 음식을 가지고 오래 씹으며 천천히 식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4. 아침밥을 먹기 위한 노력을 한다.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는 우선 아침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그래서 밥을 먹을 충분한 시간을 만들어 주며, 혹시 여유가 되면 운동을 하여 밥 먹을 준비를 해주면 더 좋겠다. 그러기 위하여 전날 저녁은 가능한 적게 먹고 일찍 자는 것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혹시 전날 과음을 하여 속이 메스껍고 입안이 텁텁하다고 하여 아침을 거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런 날일수록 일부러라도 더 챙겨서 먹는 그런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곁에 있는 누구에게 일찍 깨워달라고 부탁을 하면 어떨까.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아침밥을 반드시 먹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침 일찍 회의가 있어서 조출을 하여야 한다면 회의장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에는 조찬을 겸한 회의나 세미나 등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 이것은 다른 날보다 훨씬 빠른 시간 덕분에 아침식사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배려한 방법이 되겠다.  


IV. 맺으며


아침밥은 점심과 저녁 등 하루 식사 중 한 끼의 식사방법일 뿐이다. 그러나 이 아침밥은 다른 밥들과 비교하여 더 중요한 밥인 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몸을 균형있게 해주며, 잠자던 뇌를 깨워주고, 하루를 시작하는 준비를 열게 해준다. 이러한 아침밥은 나뿐만아니라 내가 속해있는 집단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나 하나의 활력있는 시작은 다른 사람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며,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집단의 외적인 면에서도 생기있는 집단으로 비쳐지며, 좋은 인상을 주어 단체의 이미지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된다.

활동 중에 배가 고픈 것을 느낀다든지, 실제로 장내에서 비어있는 것을 느끼는 이상한 소리가 난다든지 하는 것은 애써 참는다고 하여도 업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밥은 내가 먹고,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는 말은 엄격히 말해서 다 옳다고 할 수 없다. 아침밥을 먹고 출근하는 것과 먹지 않고 출근하는 것은 달리기에서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만약 아침밥을 먹지 않고 출근하여도 능률도 좋고, 열성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거기다가 아침밥을 먹고 출근하였다면 얼마나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었을까하는 의구심을 말이다. 사회는 항상 나와 더불어 다른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위에 언급한 사항들은 아침밥을 먹음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태를 든 것으로서,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정확히 들어맞고 반드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과는 상이하다 하겠다. 하지만 아침밥을 먹으면 먹지 않는 것과 비교하여 이런 일이 일어나는 조건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이니, 이 말이 전혀 근거 없는 말이 아님도 알아야 한다. 불확실한 조건 아래에서는 가능한 상황을 판단하여 이론적으로 맞는 것에 따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해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