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의원들에게 일정의 유급제로 한다고하네요.
안 그래도 전부터 지급하던 비용만 가지고도 서로 하려고 난리들인데 더 준다고 하니 참 이해가 안되네요. 정부가 부익부 빈익빈을 조장하는 것은 아닐테고 무슨 이유일까요? 기득권 테두리를 만들자는 것도 아닐테고, 아둔한 머리는 도통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지급되는 예산만 모아서 독도를 지키는 모병제 군인들의 급료로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쩌면 독도 앞바다의 고기떼 만큼이나 지원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일본과 한판 하더라도 지금처럼 형편없이 당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아니 애시당초 그렇게 시작도 안되겠지요.
현재의 일본과 우리의 군사력은 가히 상상도 하기 힘든 만큼의 격차가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일본 애들이 우리를 얕잡아 보고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해보다가, 잘 안풀리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꺼내서 가지고 놀고 하는 것 아닙니까?
뭐하면 까짓것 포항이나 속초에서 울릉도 그리고 독도와 부산또는 울산을 연결하는 부교를 띄우면 될 것 아닙니까. 이렇게 연결해놓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호수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하자면 연육 인공도로가 되지요. 그러면 누가 감히 자기꺼라 헛소릴할까요.
우리 국민들도 반성해야 합니다. 옛날 인해전술처럼 수적으로 대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믿을 것은 오직 힘 밖에 없어요.
독도는 역시 외롭습니다. 이름부터가 문제인 것 같네요. 독도라서 임자 없는 섬인줄 알고 일본애들이 생 난리를 치고 그러지요. 이름을 독도로 하지 말고 연도나, 합도, 온도로 하면 덜 외롭고, 덜 춥고, 그러면 일본도 독도를 넘보지 않으리라는 푸념도 해 봅니다.
벽장에 감춰둔 곶감을 두고 배부르다 하면서도 솔솔 간식으로 빼먹지만 맙시다. 나에게는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 간식이지만 배고픈 사람에게는 곶감 두 개만 주어도 한끼 식사로 요기가 됩니다. 진정 쓸 곳에 써야 잘 쓰는 것 아닌가요. 함부로 쓰기로하면 어떻게 쓸줄 몰라서 못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함부로 쓰는 것을 찾아 보자면 돈 다발을 갓난 아이에게 주어도 잘만 씁니다. 쌓기 놀이하다가 무너뜨리고 던지고 찢고 무엇인들 못하겠어요.
내 돈 아니라고 함부러 인심이나 쓰자고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어느 정치인과 어느 공무원을 위해서 한국이 존재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 심산은 더더욱 아니겠지요. 정치를 직업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우리나라는 망합니다. 정치인 몇사람의 밥벌이 직업을 위하여 우리 국민들이 희생을 해서야 안되지요.
진정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다면 정치는 자선사업쯤으로 생각하고 해야 되지 않나요? 솔직히 정치인들 만큼 똑똑하지 못한 국민이 얼마나있던가요? 다만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라를 위하지 않고 국민을 위하지 않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던가요.
그럴 돈을 가지고 국민의 이름으로 미국의 금융가 건물과 땅을 사서 한국령으로 만들면 안되는 국제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자그마한 지자체를 만들면 되잖아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사서 한국 지자체를 만드세요. 왜 좁은 땅에서만 그러는 겁니까. 정치인들이 못났다고 하는 이 사람은 오늘도 이런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가고 말았습니다.
200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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