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 이정표 / 한 호철 지난 4월에 목포를 찾았을 때는 따뜻한 봄날에다가 즐거운 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목표를 방문했을 때는 12월 한 겨울에 바람 불고 비까지 내리는 을씨년스런 날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방학인지라 모두 같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선 목포하면 떠오르는 것이 항구도시, 유..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바보 신호등 바보신호등 / 한 호철 한밤중에 도로의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는 경우도 있고,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에서는 주의 신호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보통사람들은 정상 신호가 작동중이더라도, 한밤중에 차량통행이 적고, 인적이 드물면 그냥 임의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어떻게 보면 차량이 뜸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역 주행 오토바이 역 주행 오토바이 / 한 호철 며칠 전에 길을 가다가 기분이 좋아졌던 일이 있었다. 마주 오는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좌측통행을 하고 있었으므로, 하마터면 부딪칠 뻔하면서 교통의 흐름에 약간의 방해도 되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전거 전용도로로 가는 것도 아니었고, 차도에서 역 주행을 하기는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