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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김영사/ 1996.10.15./ 245쪽 1971년 왜관출신으로 대구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은 포기하고 인생을 놓고 말았다. 그는 사춘기 시절과 다른 친구들은 대학 가는데 본인은 못 가게 되어 마음을 잡지 못 했던 것이다. 생계는 물론 가장 노릇이 필요해서 막노동과 배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하게 된다. 원하는 대학에서 낙방해놓고 보니 정말 필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몰입하는 자세, 필요와 충분 조건을 아는 재수생인데 6년 만에 서울대 인문계열 수석합격까지 하게 되었다. 그는 한때 방황을 하다가 느낀 감정을 빨리 다잡은 것이 그 요인이었을 것이다. IQ113. 특출한 사람은 아니..

프랭클린 자서전

프랭클린 자서전 벤쟈민 프랭클린, 신태환 역 동천사/ 1993.11.06./ 261쪽 이 책은 오래 전에 읽었다. 그때 나는 의무적으로 이 책을 읽어야만 했었다. 기업의 진급 시험을 보려면 반드시 독후감을 내야 했었다. 그 책은 회사가 지정한 의무 독서. 나는 어렵게 읽어냈다. 벌써 캘리그라피를 해오던 나라와 사람이었으니 좀 서먹거리기도 했다. 그 상시 그런 사람이라면 상층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귀족에 가까운 그룹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성공한 사람으로서 유명해졌다. 그가 하는 말은 배 부르게 먹지 말고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자타에 이익이 없는 말은 하지 말고 쓸데 없는 말은 하지 말라.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놓고 모든 일은 순서를 정해라. 해야 될 일은 결심하고 그 일을 반드시 실행하라. 자타에..

탁월한 관리

탁월한 관리 앤드류 그로브/ 성병현, 김대훈 역 대경출판/ 1985.05.10./ 317쪽 이 책도 벌써 전에 읽었다. 지금은 책장을 정리하다가 꺼낸 책이다. 이 책도 진급 시험에 들어있는 공통 도서 중의 하나였다. TIME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라니 정말 유익한 책인가 싶었다. 사실 나는 미국의 TIME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저 내가 당한 진급 시험에 관련된 책이라서 그러니 더 중요했었다고 본다. 인텔의 창업자이면서 회장으로 있어서 경영계의 지존이었음이 분명해보인다. 나는 경영자가 아니고 창업자도 아니며, 컴퓨터도 모르는 일반인이다. 내용은 이해가 되지만 그대로 실천하기는 불가능하다. 내가 적용할 기회도 없고 내가 지시할 기회도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책 중간 중간에 밑줄을 긋고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