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자유가 필요해 우장균 북플래닛/ 2015.12.18./ 303쪽 책의 제목을 보면 남자가 독자를 선택해 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도 남자라는 것을 인정해주었다. 그런데 남자만 자유가 아니라는 것은 보나 마나 맞다. 그전에는 여자가 자유는 좋고 성형도 좋고 건강도 좋고 험한 일은 안 해도 좋고 치장하고 화장을 필수로 친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내 마음이다. 여자는 아침 눈을 뜨고부터 눈 감을 때까지 화장은 필수라는 것은 너무 하다. 그러면 정당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편파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인정해준다. 그렇지 않으면 여자는 그냥 여자이다. 내 마음이다. 주인공은 중도에 퇴직한 남자이다. 원치 않는 강제 퇴직이다. 그러니까 한참 젊은 나이에 밀려난 인생이라면 얼마나 안타깝고 얼마나 애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