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참외 이용문 지식과 감성/ 2020.11.25./ 119쪽 이 책은 시집이다. 저자가 시인이라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말하기를 시조를 지었다고 했다. 말하자면 시조집이라는 해석이다. 하긴 시든 시조든 수필이든 소설이든 상관이 없다. 그저 읽는 독자가 생각하면 그만이다. 쓰는 저자는 자기 마음대로 쓰고 독자는 자기 마음대로 읽으면 된다는 내 말이다. 그런 후 내 마음대로 평가를 내리면 족하다. 저자가 아무리 으스대더라도 독자가 콧등으로 넘겨두어도 그만이다. 이것이 저자와 독자의 차이이다. 이번에는 세 번째 서적인데 나는 두 번째 읽게 되었다. 두 번째 책을 읽은 후 독후감을 올렸더니, 저자가 연락을 해주면 세 번째 책 즉 ‘개똥참외’를 주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연락을 했더니 안 받더라. 몇 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