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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풍경은 변하지만 여전히 그립다

설 풍경은 변하지만 여전히 그립다 동포사랑 103호 2023.01~02 첫날 즉 신년을 기해 날아온 카톡이 있었다. 신년근하와 새로운 해에는 희망이 있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있었다. 그 중에 서경대 국문학교수로 마친 이복규에게서는 그런 으레적인 카톡이 아니다. 그는 국문학자 입장으로 매일 보내주는 동창이다. 그러다가 나와는 전혀 다른 주제가 있기도 하다. 그래도 탓하지는 않았다. 이번 신년에는 태클을 걸었다. 양력 1월 1일도 새해이고, 음력 1월 1일도 새해이다. 그러나 사주명리학적으로는 입춘인 2월 4일 오전 11시 41분부터 새해란다. 그래서 새해가 세 개나 된다고 말한 내용이었다. 그러자 나는 거기다 하나 더 더하자. 나는 새해가 넷 인줄 알았는데 왜 셋이냐고. 그랬더니 국문학자 ..

하나원에서 건진 일

하나원에서 건진 일 동포사랑 남북하나재단 2023 01+02 (103호) 동포사랑이라는 소책자도 벌써부터 받아왔다. 처음 받았을 때에는 무슨 일인가 하고 그냥 반송을 했다. 그러나 계속 오다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그냥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계속 반송하면서 직접 전화를 걸어도 그냥 왔다. 그런 감정을 가졌다면 그것도 성의가 분명은 있다. 이와 비슷한 예도 또 경험해봤다. 그것도 보낸 준 성의가 먼저다. 내가 거절할 성의보다는 보내는 수고와 무료라는 점에서도 그냥 베푸는 것이었다. 나는 더 이상 거절하거나 반송할 수가 없어서 읽기 시작되었다. 그러기를 몇 년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하나 얻은 것이 있다. 얻은 것도 그냥 보낸 것처럼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나는 글을 쓰는 문학인이므로 ..

꿈의 고속철도시대

꿈의 고속철도시대 얼쑤 전북 2022.10.01. 고속철도는 고속으로 달리는 철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속철도는 대략 200km 이상 달리는 경우에 사용하는 단어이다. 그때는 일본이 만들어낸 신간센이 있는데 210km를 달릴 수 있어 1964년에 운행하게 되었다. 그때 우리는 대략 100km 단위로 달리는 새마을 무궁화 등이 있었다, 말하자면 우선 순위를 정해 양보하거나 그냥 정차하지 않고 직통으로 달리는 차량으로 구분하게 되어있었다. 하긴 일본도 무정차 차량이 있어서 양보하는 저속 열차가 있다는 말은 진실이었으나, 일본의 신간센이 정말 빨랐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패전 이후 신흥국가로 부상하는 증거로 나타난 셈이다. 그런데 이것으로 만족할 수 있겠느냐 하면서 프랑스에서 TGV를 1981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