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류수홍/ 이영아 역 소수/ 2018.06.20./ 333쪽 중국의 장편 소설을 보게 되었다. 교과서에 나온 글은 대충 배운대로 읽게 되었지만 성인이 되고는 드문 경우로 만났다. 얼마 전에 『허삼관매혈기』를 읽으면서 중국이 중진국을 향해 뛰어가는 연습생이라고 느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읽은 본 서는 드디어 중국이 중진국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전쟁 통에서 그처럼 처참하게 짓밟은 나라인데 드디어 중진국으로 진입했다니 슬픈 현실이다. 내 생각으로는 중국을 영원히 중진국도 들어오지 말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가 벌써 빈민국을 거쳐 후진국을 넘었다. 그러다가 중진국을 추월한 결과 선진국 대열에 섰으니 얼마나 감개무량하겠는가. 그 슬픔을 겪어보았으니 이면에 숨은 비애도 안다. 지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