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고향이 보이네 문효치 전라북도문학관/ 2012.12.07./ 118쪽 문효치는 생소한 저자이다. 나는 이 책을 벌써 오래전에 얻어온 책이지만 늦게 읽고 말았다. 다른 책도 있고, 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우선하거나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에서 얻은 책을 우선시 하다가 늦게 읽게 된 책 중의 하나라고 본다. 그런데 문효치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비교적 유명한 시인이었나보다. 마치 전북 군산 출신인 고은이 유명한 시인이었던 것처럼. 정말, 군산이 예향의 고장이었음이 분명해졌다. 친일에 발을 담가기는 했지만 탁류의 저자 채만식도 그렇다. 그런데 저자는 상주작가로서 참여해서 지은 책이다. 내가 아는 상주작가는 기거하면서 글을 쓰는 조건으로 숙박비를 받지 않는 것이다. 그것도 감사하고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