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단편문학 걸작 10선 한승진 엮어지음 부크크/ 2018.08.16./ 285쪽 한승진 저자는 내가 직접 얻은 책을 건네주었다. 이 책도 그렇게 얻은 책이었다. 그런데 책을 보니 실망감이 들었다. 그 이유는 이렇다. 내가 기대하고 있는 내용은 아니어서 그렇고, 내가 알지 못한 작가라서 그렇다. 하긴 저자가 말한 세계단편 문학이라고 했으니 그럴 것이다. 나는 국내 단편문학만 조금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저자에게 미안하고 죄스럽기도 했다. 내가 아는 단편은 알퐁스 도테의 이었나 보다. 프랑스가 독일에게 빼앗겨서 국민들에게 억박 받으면서 살아갈 즈음에 적은 내용이다. 우리도 일본에서 받은 억압처럼, 말도 독일어로 글도 독일어로.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반드시 전적으로 사용하라고는 하지 않았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