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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마을 옛담 이야기

오래된 마을 옛담 이야기 김정봉 네잎클로바/ 2017.12.10./ 359쪽 오래된 마을이라면 신시가지가 아니라 구시가지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신과 구라는 단어 사이에 오래된 시내에는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었다면 맞는 말인 것 같다. 높은 아파트 사이에 낡은 주택이 있다면 오래된 마을이고, 신주택지가 없는 쇠락된 마을이라면 그냥 오래된 마을이라는 말이다. 그 사이에 그 곳을 떠나는 사람도 더러 있다. 그 사람은 옛 정취를 싫어해서 갈 수도 있고, 소외된 피해자가 되어서 갈 수도 있고, 더 많은 목표와 새로운 희망을 품어 떠난 사람일 수도 있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찾아보고 싶어지는 고향, 그것이 옛 정취를 간직한 마을을 말하는 것이다. 전국의 주요 옛담을 찾아다닌 수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 덕유..

2020 세계를 품다

2020 세계를 품다 매경 인터뷰이 매경출판사/ 2020.05.15./ 283쪽 한국의 글로벌 리더를 골라 15명을 선정했다. 내가 볼 적에는 기대되고 희망도 부풀었다. 그런데 읽어 보니 너무 기다렸는지 조금은 그렇게 보았다. 그 중에서도 3명은 내가 찾아낸 리더라고 본 책이다. 나도 한때는 경영책과 기업책, 경영론책을 무척 읽었다. 하기 싫어도 기업의 종업원으로서 읽어야 할 의무가 있어서 그렇다. 매일경제사에서 인터뷰를 해내서 고른 인물의 성장기와 성장 결과라고 본다. 아무리 잘못 되었다고 치더라도 나에겐 과분한 리더들이다. 경영자의 트렌드는 내가 생각해보지 못해서 그렇지 정말 힘든 과정이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경쟁 사회의 피 튀는 전쟁일 것이다. 그것을 통째 얻은 것은 나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지금은 100년 살이 인생 시즌으로 들어왔다. 저자는 100년 살아본 경험이 없지만 곧 나도 100살은 살 것 같아서 책을 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100살이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자문하고 자답하는 책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지금은 정상적으로 모두 100년을 살아갈 것이 아니라 기상천외 주제로 지어내야 가능하다는 주장인가 한다. 그래도 바로 지금 적용 시킬 정도로 100세 시대는 아니라서 그냥 공상 소설로 보이기도 하지만, 내용은 그냥 허구 맹랑한 만화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닌 어른이 읽어야 할 동화로 생각된다. 100세 노인이 창문을 넘어 도망친다는 것이 허구이며, 그 후 전개되는 스토리는 그냥 재미을 위하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