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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원들이 문제사원들이다

이런 사원들이 문제사원들이다 김광경 한경원/ 1995.03.30./ 241쪽 1995년에 진급시험에 합격 후 받은 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의무, 독후감을 내야만 했던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한 독후감은 어디에 갔을까. 그래서 다시 읽기에는 무리가 있고 더 이상 나에게는 써먹을 시간도 없어서 생략한다. 그 대신 소제목인 이슈만 적겠다. 머리를 쓰지 않으면 기계와 다를 바 없다. 지식도 상식도 없는 무식한 사원들이 많다. 실천하지 않을 계획은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근면 성실만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모든 실패의 원인은 판단력 부족 탓이다. 문제의식이 없으면 발전 또한 없다. 이렇게 안 되면 저렇게도 한번 해보라. 작은 지혜로도 큰 위기를 넘길 수 있다. 감각이 너무 둔해..

인간 이재명

인간 이재명 김민정, 김현정 아시아/ 2021.12.10./ 390쪽 이재명의 대선 선거를 앞두고 밝힌 책이다. 물론 주인공이 직접 묘사한 것이 아니지만, 저자가 인터뷰를 해가면서 기록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이재명이 잘못이 없어도 어찌되었든 씹어 내리려는 모함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체면과 위신을 깎아내리려고 음해를 받았다는 내용이 많다. 선거는 생물이라는 단어가 있다. 정치가 생물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러니까 상대가 정해졌으니 철저하게 분석하고 어거지라도 덮어 버리자는 셈으로 누명을 씌우는 전략에 맞서는 선거전이다. 이재명은 약소에서 출발하였다. 그래도 꿋꿋이 버티는 한국인의 DNA가 있기는 하다.

fta 한 스푼

fta 한 스푼 우석훈 레디앙 생소한 FTA인데 그것도 소문자이니 생전 처음듣는 단어인 것처럼 들려왔다. 그래도 그냥 그렇다고 치고 읽다 보니 자유무역협정이라는 단어라서 알아듣게 되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때 김현종이 삼성의 중심자로서 협상의 담당자로 삼아 출발하였다. 그래서 삼성을 위해 농간이 있을 정도로 주물렀다는 주장을 얼핏 내비쳤다. 그런데 국가 간 협상은 항구적인 보장은 없다는 것이 진리이다. 돌아서면 그때 상황이 변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면 그만이라는 말이다. 그런 FTA를 누가 보장해줄지 모르면서 믿고 앞장섰을까. 내가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니 단적으로 말 할 수도 없지만, 그저 경제 ABC라고 여기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