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들/독후감, 독서 628

장기려

장기려 김은식/ 봄나무/ 2009.06.05/ 203쪽 대한민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사람이다. 장기려는 피난민 시절부터 우리와 함께한 우리나라 사람으로 우리의 대변인이라 말할 수 있다. 부산에서 피난민에게 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치료할 한다고 소문이 난 사람이, 어느 정도 사회가 안정이 되고 나서도 그런 자신을 믿는 환자에게서 치료비를 받을 수 없어 계속 무상으로 치료를 해주던 사람이다. 그러니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 더 커지는 것이다. 전쟁 중에는 각국의 의료 지원이 있어 그나마 숨통이 트였으나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그러한 지원마저 끊기니 막막하기만 하였다. 그런 중에 기독교계의 지원으로 명맥을 이어갔으며, 훗날 그 마저 어려운 형편에 이른다. 하지만 장기려는 나름대로 봉사라는 신념이 있어 그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