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줄 수 있나요 책 좀 줄 수 있나요? 아들이 군에 가고 없는 방을 정보방 겸 독서실로 사용하고 있다. 저녁 8시가 넘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다. 학교 후배인데 책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기에 기분이 좋게 들지는 않았다. 내가 책을 아주 좋아하고 사랑하는 장서가도 아니지만, 그..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1.02
복 받는 사람이 됩시다 2006. 07.30 설교제목 : 복 받는 사람이 됩시다. 성경구절 : 신명기 15장 7절 ~ 10절 1. 선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 됩시다. 선한 마음은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선한 마음은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제사입니다. 선한 마음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며 축복하십니다. 다윗은 선한 마음때문에 축복을 받았습니.. 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2007.01.02
딸아이가 만든 야채 피자를 먹으며 아파트표 야채피자 오전 11시가 되니 주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도마에서 칼이 움직이는 소리도 나고, 그릇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다. 환기가 되라고 살짝 열어 놓은 문틈사이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딸아이의 모습도 보인다. 간혹 냉장고의 문이 열리면서 시야를 가리기도 한다. 하는 양으로 보아 .. 내 것들/아이들 2007.01.01
교회로 가는 길 교회로 가는 길 주섬주섬 챙기고 집을 나섰다. 현관문을 열고 나서자 휭 하고 차가운 기운이 스며든다. 생각보다 춥지 않다고 주문을 위며 애써 정신을 가다듬는다. 바람이야 그다지 거칠게 불지 않지만 겨울의 한 중간에 서 있음을 실감한다. 아파트 단지 내의 가로등은 벌써 꺼져서 아침이 되었음을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12.31
성탄절에는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2006. 12. 25 설교제목 : 성탄절에는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성경구절 : 마태복음 2장 1절 ~ 12절 1. 성탄절에는 예수님이 있어야 합니다. 요사이 성탄카드에는 행복하세요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요사이 성탄카드에는 계절인사가 있습니다. 요사이 성탄카드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 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2006.12.31
아바림산에 있어야 합니다 2006. 11. 12 설교제목 : 아바림산에 있어야 합니다. 성경구절 : 민수기 27장 12절 ~ 23절 1. 아바림산은 모세가 자기의 죄와 실수를 인정한 산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나는 아바림산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주변에는 가인처럼 잡아떼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주변에는 아간처럼 뻔뻔한 사람이 있습니다. .. 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2006.12.29
그리심산에 있어야 합니다 2006. 10. 1 설교제목 : 그리심산에 있어야 합니다. 성경구절 : 신명기 27장 11절 ~ 15절 1. 그리심산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산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나는 그리심산에 있어야 합니다. 에발산은 붉은 산입니다. 에발산은 황폐한 산입니다. 에발산은 하나님이 떠나신 산입니다. 요한복음 4장 20절에 그리.. 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2006.12.29
동지 떡 가져가세요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 오늘이 동지다. 구내식당에서도 점심 시간에 덤으로 팥죽이 나왔다. 그런데 오늘은 음력으로 11월 3일이라서 애동지에 속한다. 영양사에게 말해서 오늘 같은 날은 기왕에 팥죽보다 떡을 먹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하였더니,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 아니냐고 한다. 대답하는 것으..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2.23
단비는 어떤 맛일까 단비 수현이는 우산을 챙겨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지난봄에 우산도 없이 비를 맞았다고 어머니한테 야단을 맞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동네 고샅에는 우산도 없이 비를 맞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 비를 맞으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확실합니.. 내 것들/소설, 꽁트, 동화 2006.12.21
국화빵과 사람들 국화빵과 사람들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 호호거리며 먹는 호떡은 잠시 먹는 동안이나마 추위를 잊게 해준다. 호떡을 반원으로 접어서 한 입 베어 물면 속에서는 노란 설탕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데 이는 꿀맛에 비교할 만하다. 또 호빵을 먹을라치면 단팥 앙꼬가 비시시 속살을 내놓지만 이것을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