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는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는 라용현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그 중에서도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다. 사실 말이 고향 친구일 뿐 나와는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던 친구에 속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15초면 된다는 말처럼, 많이 그리 자주 만나야만 그 사람을 알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푸른 나무가 있어야 숲이 된다는 푸른 나무가 있어야 숲이 된다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비교적 가까이서 지낸 친구가 있었다. 사는 동네는 달라도 다시 생각해보면 그저 편하게 지냈던 기억이 나는 친구 중의 하나가 고광만이다. 학교에 오고가며 만나기도 하며, 어떤 때는 학교수업을 마친 후 일부러 그 친구네 동네..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투잡스 투잡스 같은 초등학교를 6년 동안이나 다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은 경우가 있다. 특히 대도시의 과밀학급의 경우가 그렇고, 예전처럼 학교가 드물던 시절의 중소도시도 그랬다. 물론 남자는 남자들끼리 여자는 여자들끼리 얼굴 한두 번이야 접하지 않은 사람이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정통 고향지킴이 정통 고향지킴이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지 못한 채 대대로 지키고 있는 사람을 정통파 고향지킴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 중에서도 학교는 물론이며 남들이 다 가는 군대도 고향을 지키면서 마친 사람이 있다면 정말 정통파임에 틀림없다. 고종환이 이런 사람으로, 나이 60이 다 되도록 고..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전국일주를 시켜주겠다는 전국일주를 시켜주겠다는 얼마 전 양구의 수색대가 새해 아침 특집 프로로 방영된 적이 있다. 나를 위하여 하루를 여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시작하는 수색대원들이기에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프로로 만든 것이었다. 또한 국민에게 그들의 실상을 자세히 알려 노..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자원봉사가 우선이라는 자원봉사가 우선이라는 아파트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였다. 거기에는 초등학교 동창인 원순복이 있었다. 순복이는 6학년 때 같은 반이어서 다를 사람들보다는 좀 더 친분이 있다면 친분이 있는 그런 사이에 속했다. 반가운 마음에 뒤따라오는 차를 미처 생각하지도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임업 신지식인 임업 신지식인 우리가 말하는 신지식인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적용하든지, 아니면 지금보다 획기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적용하는 등 작물의 성장과 열매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개선시킨 경우에 붙여주는 칭호이다. 때에 따라서는 이것을 잘 이용하는 경우에 적..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예쁜 마음을 가진 예쁜 애 예쁜 마음을 가진 예쁜 애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예쁜 사람이 있다. 그는 초등학교 동창인데 이제 나이도 50을 넘어 환갑의 코앞에 와있다. 올 봄에는 딸을 시집보낸다고 날짜도 잡았다. 그 사람이 예쁜 애로 변한지는 약 15년 전의 일이다. 당시 우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을 모..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이름 대신 몽골이라 불리는 이름 대신 몽골이라 불리는 그가 몽골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유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또한 언제부터 그렇게 불려진 것인지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의 생김새로 보아 살은 오동통하지만 뚱뚱하지 않고, 쌀가루를 몽글게 만들어 빚은 송편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의정부와 강화를 오가는 의정부와 강화를 오가는 동창 중에 인천 강화에 살면서 의정부로 출퇴근을 하는 친구가 있다. 그러기를 벌써 몇 년째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강화의 어디에서 의정부의 어디까지 다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 둘의 이격거리가 얼마인지가 중요한 것보다는 그렇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어..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