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긴 받았는데 답장을 못 드린 편지를 받긴 받았는데 답장을 못 드린 요즘은 편리성과 신속성을 추구하는 시대라서 대체로 전화를 이용하며, 그것도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아예 문자메시지 하나로 대체하기도 한다. 내가 조금 신경을 쓴다고 하여도 이메일로 긴 문장을 쓰는 것이 고작이며 연말에 연하엽서 한 장 보내..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종종 조언을 구하겠다는 종종 조언을 구하겠다는 전산을 전공한 사람이 관리팀장을 맡고 있는 경우를 보았다. 어떻게 보면 전공을 무시한 잘못 된 인사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좋은 측면에서 보면, 관리자들의 순환보직으로 폭넓은 식견을 습득함으로써 부서 간 협조를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좋을 수..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적당한 타협 대신 격렬한 토의를 하는 적당한 타협 대신 격렬한 토의를 하는 내가 군대에 갔던 때는 지원에 의한 직업군인이었기에 모두들 나름대로의 뜻을 두고 모여들었다. 보병과 포병 그리고 기갑이라는 전투병과를 제외하고 공병과 통신을 비롯하여 각종 지원병과가 있었는데, 군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고루..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원수지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원수지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조병용이라는 분이 있다. 이 분은 나보다 연배가 16살이나 위시다. 그런데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였다고 하여 가까이 지냈었는데, 오래 전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그분이 담당했던 업무와 직급이 있었지만 인생의 대 선배로서 같은 직..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어디 기부할 데가 있느냐는 어디 기부할 데가 있느냐는 세상을 살아가는 대는 커다란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있고, 그 안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이 어떤 사업장을 내는 개인사업체도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임인채는 작은 사업체를 운..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정철우는 나와 나이 차이가 많아서 그냥 친구라고 하기에는 뭐 하지만, 그렇다고 형님 동생 할 수는 없으니 남들 앞에서는 그냥 동료라고 부른다. 정철우는 우선 나보다 키가 크다. 나는 키가 작으므로 나보다 키가 큰 사람에게는 한풀 꺾이고 들어가는 면이 없지..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무슨 일을 하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무슨 일을 하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박영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여럿 있다. 그 중에서 오늘 이야기는 직장에서의 박영운을 주인공으로 삼고자 한다. 박영운은 나보다 나이가 서너 살이 적어 그냥 쉽게 부르려고 한다. 직장에서 그의 직책이 없는 것은 아니..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딸 재미로 산다는 딸 재미로 산다는 내가 다니던 직장의 한 지점에서만 약 200명이 근무하던 곳이 있었다. 그때 나이가 몇 살 적은 후배사원으로 김용제가 있었다. 용제는 비교적 남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나 한 번 정을 주면 속마음을 전할 정도로 가까이 지내는 측면도 있다. 물론 그렇게 되..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그때 그러는 게 아닌데 후회하는 그때 그러는 게 아닌데 후회하는 1년 중 해가 뜨는 날도 있고 바람이 불며 비가 오는 날도 있다. 비가 싫다고 하여 내내 맑은 날만 오기를 기다린다면 거기에서는 사람이 살 수가 없다. 비가 가져다 주는 순기능 즉 물을 공급한다거나 청소를 한다거나 여러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체..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일이 작고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은 일이기를 바란다. 만약 그렇지 않고 아주 중요한 일마다 나의 인생에 관계되는 일마다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한다면, 그것은 실패의 인생으로 이어지..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