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칠석(七夕) - 칠석의 유래, 견우와 직녀, 칠성신앙의 역할, 세시풍속, 시절음식, 현실
19. 칠석(七夕) 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말하며, 삼월 삼짇날과 오월 단오 그리고 구월 양구일과 함께 양의 기운이 넘치는 날이라 하여 주요 명절로 삼아왔다. 이때는 여름 더위가 최고조에 달한 때로, 이 고비만 넘기면 대체로 여름을 나는 시기다. 여름 밤하늘의 양쪽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로, 해마다 칠석날에는 비가 온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그냥 몇 방울이라도 들어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잊지 않도록 일깨우는 날이라고 한다. 19.1 칠석의 유래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칠석(七夕)은 중국에서 지내던 풍속에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으며, 고려 공민왕 때 내정에서 견우성과 직녀성에 제사를 지내고 백관들에게 녹(祿)을 주었다고 한다. 또 조선 시대에 와서는 궁중에서 잔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