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 것이 미덕 잘 먹는 것이 미덕 우리는 음식 대접을 받으면 잘 먹기를 바란다. 그런데 잘 먹는 다는 것을 배불리 먹고도 남도록 푸짐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처음부터 손님이 남긴 음식을 주인이 먹으려고 장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한 말로 식당에서나 가정에서나 손님..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20
불판 위의 고기 한 점 불판 위의 고기 한 점 모임이 있는 날 불판에서 구워진 고기는 누구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사라진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고기 한 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구워지기가 무섭게 없어지던 것에 비하면 정말로 불가사의다. 할머니는 칠순이 되도록 쌀독의 열쇠를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20
세계 속의 한국 그리고 한글 세계 속의 한국 그리고 한글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한글을 사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는 253개의 국가가 있고, 각자 나름대로 국가로서의 행세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영토는 작지만 그래도 살만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세계인의 운동 축제인 올림픽경기나 월..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20
아름다운 조연 아름다운 조연 열린음악회가 익산에서 열렸다. 연말연시 특집 방송을 고려하여 올해 마지막 녹화라는 말로 시작된 음악회는, 문화의 변방에 서있던 시골 작은 도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출연진도 김수희, 김종환, 정동하, 홍진영, 베스티, 레드벨벳, 김수연, 윤수일 등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20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우리는 가끔 13일의 금요일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은 예수가 12제자와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여 로마군에 인계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총독 빌라도에게 판결을 받았으나 죄가 없다고 인정되었어도, 당시 유대인들은 기존..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20
가을과 문학관 가을과 문학관 올 가을에 고창의 미당시문학관에 다녀왔고, 남원의 혼불문학관에도 다녀왔다. 우리지역에서는 판소리의 정기발표회에도 다녀왔으며 국화축제에도 다녀왔고, 용머리권역억새축제에도 다녀왔다. 이렇게 보면 가 본 곳이 제법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가지 못한 곳이 더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20
상처와 흉터 사이의 판단 상처와 흉터 사이의 판단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관리가 소홀했던 탓인지 얼굴에 뭔가가 났다. 일반적으로 며칠 더 두면 저절로 가라앉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지만, 성질이 급한 나는 손으로 긁어댔다. 이럴 때를 두고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고 할 것이다. 아직 곪지도 않은 자리에서는 생..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12
사랑과 우정 사랑과 우정 추운 겨울을 알리는 12월의 첫 날에 멕시코의 개 이야기가 나왔다. 길을 걷던 두 마리의 개가 있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차에 치여 죽었다. 누렁이는 흰둥이를 보고 빨리 일어나라고 달래다가, 이내 움직이지 않자 질질 끌어서 길 가에 옮겨놓았다. 그리고는 차마 자리를 뜨지..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12
펜은 칼보다 강하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이는 서양 사람들이 만들어 낸 말로 언론의 힘이 무력보다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붓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억압으로 물리적인 육체는 강요할 수 있으나 사상적인 영혼을 지배할 수 없..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12
세계 속의 한국 그리고 한글 세계 속의 한국 그리고 한글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한글을 사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는 253개의 국가가 있고, 각자 나름대로 국가로서의 행세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영토는 작지만 그래도 살만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세계인의 운동 축제인 올림픽경기나 월..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1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