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그 모든 것을 알고싶다 봄나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면 여기저기서 파란 새싹들이 솟아난다. 이 싹들은 겨우내 끈질긴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다가 채 눈이 녹기도 전에 벌써 활동하는 것들이다. 우리 몸도 겨울잠을 자듯이 웅크리고 생활하면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한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 것을 느끼곤 한다. .. 그냥 보아서 좋은 것/잡다한 무엇들 2007.02.20
이런 저런 좋은 점을 봅시다 2007. 02. 11 설교제목 : 성도는 이런저런 좋은 점을 보아야 합니다. 성경구절 : 로마서 14장 7절 ~ 9절 1. 성도는 이래도 저래도 좋게 보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장점, 저런 사람에게 저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은사, 저런 사람에게 저.. 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2007.02.20
그 정도야 못해 주겠나 그 정도야 못해주겠나 그 친구의 사업장은 큰길에서 조금 들어 간 곳에 있었다. 그러나 그 길 역시 4차선으로 뻗어나간 삼거리의 멋진 길임에 틀림없다. 국도에서 지방도로 접어들어 약 50미터 쯤 이격된 지점에 위치하여 넓은 공터를 필요로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어쩌면 카센터로 차량을 수리하..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9
내 승용차 이 정도는 타야 한다 승용차는 얼마나 타야 할까 나는 몇 년 전에 승용차를 바꿨다. 당시 타던 차는 배기량이 1500cc미만인 소형차로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 차는 생산 출고된 후 구입하여 만 10년을 넘게 타던 차였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출퇴근용 승용차 치고는 비교적 많이 탄 편에 속했다.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8
떡 두 말 해주세요 떡 두 말 해주세요 “형님, 떡 해요?” “아니! 떡 먹을 사람도 없어서 안 하는데...” “그래요? 그럼 우리 떡 5k만 해 주세요.” 떡을 안 한다는데도 꼭 자기네 떡을 해 달라는 투의 말이다. “떡을 5k나?” “쌀이랑 떡 하는 값이랑 다 드릴게요.” “누가 돈이 문제래?” “그러니까 해 주세요. 돈이 문..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8
감나무와 인생 감나무와 인생 문짝도 없이 문설주만 있는 대문을 들어서는데 마당이 어수선하다. 바야흐로 부지깽이도 들에 나서 거든다는 농사철이니 그럴만하다. 거기다가 요즈음 농촌은 인구 감소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일손 부족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문기둥 옆에 있는 대추나무는 그대로이고,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7
교회가 가지는 의미 교회가 가지는 의미 나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 나간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둘 중 어느 말이 맞는지는 굳이 따질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같은 말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 교회에서는 착한 일을 하고, 부모에 효도하고, 우애하며, 서로 돕고 사랑하라고 배.. 그냥 보아서 좋은 것/익산 00 교회 이야기 2007.02.17
지금은 작전중입니다. 지금은 작전중입니다 며칠 전에 택배를 보냈는데 잘 받았다는 연락이 없다. 배달 소요기간을 넘겼고, 휴일을 감안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렇다고 일반인처럼 물어 볼 수도 없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엄마가 벌써 세 시간 전에 문자를 보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할 .. 내 것들/아이들 2007.02.17
송인 / 정지상의 한시 감상 送人 (송인) / 정지상 庭前一葉落 床下百蟲悲 忽忽不可止 悠悠何所之 片心山盡處 孤夢月明時 南浦春波綠 君休負後期 정전일엽락 상하백충비 홀홀불가지 유유하소지 편심산진처 고몽월명시 남포춘파록 군휴부후기 뜰 앞에 잎 하나 떨어지니 책상 아래에서는 온갖 벌레가 슬피 우는구나 홀홀히 떠남.. 그냥 보아서 좋은 것/보고나서 생각하기 2007.02.16
지금 고향에 가면 지금 고향에 가면 고향에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볍다. 고향은 멀리 타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도, 가까운 이웃 마을에 갔다가 오는 길에도 변함없이 나를 반겨준다. 고향에는 어릴 적 나의 일부가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찾는 고향은 나의 기분을 잘도 알아낸다. 내가 우울할 때는 나를 조용..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