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운 사람 사람다운 사람 / 한 호철 요즘 상도 열풍이 일고 있다. 전에도 월화 드라마에서 허 준이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이 허 준은 10여 년 전에 동의보감으로 방영된 내용을 보완하고 각색한 것이었다. 그 때도 허 준은 의술의 대명사이고 인술의 표본이었다. 작가는 극 중 여건을 그런 분위기로 몰아..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예의바른 국민 예의바른 국민 /한 호철 오늘은 현충일이다. 겨레와 민족을 위하여 애쓰다 먼저가신 님, 그리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하여 정해 놓은 날이다. 우리 역사 속에는 슬픈 날이 더 많았고 그 분들이 겪은 고통과 희생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것이라 생각하여, 이 날은 음주 가무를..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해줄 수 있는 데까지 해줄 수 있는 데까지 / 한 호철 로마에 하드리아누스라는 황제가 있었다. 이 황제가 유대의 갈릴리 지방을 지나다가, 어느 밭에서 무화과나무를 심으려고 구덩이를 파고 있는 노파를 보았다. 처음에는 그 노파가 성실하다고 생각도 들었지만, 다시 생각 해보니 괘씸한 생각도 들었다. 젊었을 때 부지런..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역지사지 역지사지 / 한 호철 어제 어느 중소도시에서 또 큰 화재사고가 났다. 이곳은 1년 6개월 전에도 큰 화재사고가 났었던 바로 그 주변이다. 좁은 쪽방에 쇠창살이 얽혀있고, 값싼 난방 보온재로 싸여진 이곳이, 화재에 의하여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에서 피해를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우리의 아파트 문화 우리의 아파트 문화 / 한 호철 한국을 예로부터 백의민족이라고 했고, 순수하고 맑다고 했으며, 예의바르고 겸양적이라고 했다. 한국민의 습성은 은근과 끈기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다. 그것은 보수적이고 인내적이라는 표현과도 통할 것 같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를 보면 그와는 반대로 급진적이고,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부흥기의 성장과정 부흥기의 성장과정 /한 호철 2002년도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다. 6월 13일의 지자체선거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의 4개 부문을 동시에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199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12월 19일에는 우리나라의 아홉 번째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자동차 강국의 운전자 자동차 강국의 운전자 / 한 호철 우리나라는 자동차 강국이다. 세계적으로 남의 나라의 기술을 도입해서라도 자동차를 조립 생산해 본 경험이 있는 나라는 49개국뿐이고, 그중 우리의 총 생산 능력은 440만대로 세계 4위에 속한다. 2001년의 생산대수는 294만대였고, 인구 3.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이정표 이정표 / 한 호철 지난 4월에 목포를 찾았을 때는 따뜻한 봄날에다가 즐거운 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목표를 방문했을 때는 12월 한 겨울에 바람 불고 비까지 내리는 을씨년스런 날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방학인지라 모두 같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선 목포하면 떠오르는 것이 항구도시, 유..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바보 신호등 바보신호등 / 한 호철 한밤중에 도로의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는 경우도 있고,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에서는 주의 신호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보통사람들은 정상 신호가 작동중이더라도, 한밤중에 차량통행이 적고, 인적이 드물면 그냥 임의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어떻게 보면 차량이 뜸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
역 주행 오토바이 역 주행 오토바이 / 한 호철 며칠 전에 길을 가다가 기분이 좋아졌던 일이 있었다. 마주 오는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좌측통행을 하고 있었으므로, 하마터면 부딪칠 뻔하면서 교통의 흐름에 약간의 방해도 되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전거 전용도로로 가는 것도 아니었고, 차도에서 역 주행을 하기는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3